Early Sogang Episod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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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30 13:27 조회13,8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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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을 쓰고 곰방대를 물고 계신 번브락 신부님 사진>
-4- “big deal'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허균(62 영문)
3학년 때(1964년) 번브락(Bernbrock) 신부님께서 가르치시던 미국문학 시간이었다.
J.D. Sallinger의 ‘The Catcher in the eye(호밀밭의 파수꾼)’를 토론할 때였는데, 수업을 시작 하자마자 신부님은 칠판에 'hot dog', 'bus boy', 'big deal', 그리고 ‘drug store'같은 어휘들을 써 놓으시고선 우리들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으셨다.
그 당시만 해도 미국문화와 별로 접촉이 없었던 우리는, 'hot dog'은 ‘보신탕’일 것이고, ‘bus boy'는 초만원인 버스에 승객을 더 많이 태우기 위해 온 몸으로 밀어넣던 ’남자 차장‘일 것이고, ‘drug store'는 ’약국‘일 것이라고 추측을 했지만, 'big deal'은 도대체 무슨 뜻인지 우리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감히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Bernbrock 신부님은 박장대소를 하셨고, 그렇게 그분은 우리와 짓궂은 장난을 하시기 좋아하셨다.
그 작품 속에 나오는 미국 속어들을 신부님은 이렇게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셨다.
-4- What does “a big deal” mean? as told by Hoh Kyun (English, 62)
I remember it was in my junior (1964) American Literature class taught by Fr. Bernbrock.
We had to read the novel The Catcher in the Rye.
At the start of the semester, Fr. Bernbrock wrote on the blackboard the following phrases: "hot dog," "bus boy," "big deal," and "drug store."
Then he asked us what they meant.
We guessed "hot dog" to be "bo-shin-tang" (the dog soup); "bus boy" to be "a boy who pushes passengers into a crowded bus"; "drug store" to be a pharmacy.
Nobody in the class figured out what "big deal" meant.
Fr. Bernbrock laughed his heart out.
He liked to tease us, didn't he?
That’s how he taught us slang expressions used in the novel.
필자 소개
이매자(61 영문)
소설가, 시인.
1961 서강대 영문과 입학
1965 서강대 영문과 졸업
1968 미국 세인트 루이스 대학 영문학 석사
1969~1970 수도여자사범대학교(현 세종대학교) 영어 교사
1979~1983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하비에르 대학교 영어 교사
1983~2001 미국 매릴랜드, 일리노이, 와이오밍주 등에서 영어 교사
2005~2008 미국 캔자스주 로렌스 캔자스대학교에서 동양 문명 강의
역자 소개
서미자(62 영문) Mija Schubert
1962 서강대 영문과 입학
1966 서강대 영문과 졸업
1966~1972 서울 명동 계성여자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1973~1976 김포공항 대한항공 기술고문실 Mc Donnel Douglas에 근무
1977~1978 Asian Sources(무역 잡지, 본사 홍콩) 기자로 서울 근무
1978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안착
1979~1982 Los Angeles County, Data Processing Dept.에 근무
1983~현재 섬유, 의류 수입 도매 및 부동산업 종사
이매자 동문 연락처
maija_devine@hotmail.com
3606 NE Basswood Drive, Lee’s
Summit, MO 64064, U.S.A.
전화 816-350-2739.
*국문 또는 영문으로 동문과 교직원 등이 알고 있는 초기 서강의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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