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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거주 이명재(63무역)동문 丹溪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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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24 14:47 조회15,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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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동문 장학금이 탄생했습니다. 이명재(63 무역) 동문이 장학금을 기탁하고 ‘단계(丹溪) 장학금’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단계는 이 동문의 호(號)입니다. 이 동문은 현재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으며, 잠시 귀국한 차에 장학금 기탁을 위해 총동문회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이 동문은 재학시절 받은 장학금이 이번 장학금 기탁의 계기라고 밝히며, “후배들이 공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탁한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경상대 학생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동문은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초기 서강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60년대 학번끼리는 모두 알고 지냈다”고 말한 이 동문은 데일리 신부님과 도봉산으로 등산을 다녔던 추억을 회고했습니다. 또한 월남전에 함께 참전한 동문들 이야기와 무궁화 훈장을 수훈한 이야기, 그리고 10년간의 군 생활 덕분에 박근혜(70 전자) 동문과 함께 졸업한 이야기 등을 풀어놓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 동문은 “현재 시카고와 미시간에 거주하고 있는 약 50 여명의 동문들이 함께 모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 사진은 최창섭(60 영문) 동문이 보내 온 60년대 초창기 서강인들의 등산 사진입니다. 이명재 동문이 말한 데일리 신부님과 제자들의 도봉산 등반 사진은 아니지만 사진을 통해 1960년대 초창기 서강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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