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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문회 역사적 창립, 회장에 나재순(69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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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5-20 14:13 조회20,8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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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미주 동문들을 하나로 묶는 ‘서강대 미주 동문회’가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저녁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미 전역에서 동문 200여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약속했습니다. 사진은, 나재순 초대회장(사진 맨 왼쪽)과 한창수 이사장 등 임원으로 선출된 동문들이 남가주 동문회 임원 및 뉴욕 동문회 임원들과 동문회 깃발을 들고 화합을 다짐하는 모습입니다.


 
“국적보다 진한 것이 바로 서강의 학적입니다”


모교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미주 지역 동문들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남가주 서강대학교 동문회(회장 69 무역 나재순)를 중심으로 북가주, 필라델피아, 달라스, 뉴욕, 보스턴, 시카고, 애틀란타, 휴스턴, 토론토, 밴쿠버 등 미주 14개 지역 서강 동문회가 5월 16일 LA에서 ‘서강대학교 미주총동문회’를 창립했습니다. 

미주지역 150여 동문들과 각 지역 동문회 대표들은 이날 LA 윌셔 플라자 호텔에 모여 개교 49년 만에 처음으로 미주지역 동문들을 하나로 묶는 ‘서강대학교 미주동문회’를 창립했습니다.

초대 미주지역 동문회장에는 나재순 남가주 동문회장, 초대 이사장에는 한창수(66 무역) 동문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나재순 초대 동문회장은 “오는 2010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미주지역 동문들을 하나로 모으는 집합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올해 미주동문회를 결성하게 됐고, 남가주 동문회 임원들이 동문회 임원을 함께 역임하기로 했습니다”라며 “흩어져 있는 동문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모교를 후원하고 지원하는 일에 미주 동문들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창수 이사장은 “국적을 바꿀 수 있으나 학적은 바꿀 수 없습니다”라며 “미주동문회는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모교의 발전과 미주 지역 전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미주동문회는 북가주 동문회가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운영해온 ‘미주 서강대학교 후원재단’을 미주동문회 산하재단으로 흡수하고, 재단 웹사이트 www.sogangalumni.com를 동문회 홈페이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창립총회에서 앞서 이날 오전 10시 로빈슨 랜치 골프클럽에서는 미주동문회 창립을 기념하는 ‘서강대학교 총장배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글=김상목 (86 화학)한국일보 미주본부 사회부 부장대우
사진=박상혁(90 정외) 한국일보 미주본사 사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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