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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짧지만 강한 박근혜 동문의 신년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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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23 10:45 조회11,6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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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70 전자) 동문의 ‘짧지만 강한 축사’가 1월 8일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단연 빛을 발했습니다.

 

“우리 서강대는 규모도 적고 동문 수도 적습니다. 그러나 작지만 강합니다. 학생들이 그 어느 학교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 사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 왔습니다. 마치 우리 대한민국이 크기는 작지만 우리 국민들이 그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서 세계인이 놀라는, 그런 성과를 이루어 온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서강의 도서관과 연구실에 등불이 꺼지지 않는 한,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이 밝다고 믿고 있습니다.”

 

낮은 어조였지만 강한 확신이 배어나는 박 동문의 연설은 ‘서강대학은, 작지만 강한 나라(强小國) 대한민국과 같다’는 자긍심을 일깨우는 죽비소리 같았습니다. 특정 정당의 전 대표이자 유력 정치인인 까닭에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축사 내용을 올리는 것을 한동안 망설였다가 뒤늦게 등재합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74학번 선배가 설을 앞두고 e메일을 보내면서, 동문과 모교 소식을 빠르게 알고 싶어 <서강옛집>이 나오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총동문회 홈페이지를 자주 들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세상이자 IT강국인 대한민국이고, 또 많은 소식과 정보가 가장 빨리 자유롭게 소통되는 공간이 홈페이지인 만큼 되도록 많은 정보를 동문들께 알려드리는 게 옳다는 생각에서, 늦었지만 재단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박 동문의 영상을 올립니다.

 


<박근혜 동문 축사>

 

서강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자공학과 70학번 박근혜입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우리 서강의 동문 여러분들을 뵐 때마다 항상 반갑고,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 오늘 이렇게 한 해를 시작하는 연초에 동문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더욱 반가운 마음입니다.

 

여러분께서도 그러시겠지만 저는 우리 모교 서강을 생각하면 지난날의 학교 다니던 시절의 추억과 또 그 이외에도 많은 생각들이 이렇게 머리에 떠오르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여러분 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우리 서강대가 대한민국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서강대는 규모도 적고 동문 수도 적습니다. 그러나 작지만 강합니다. 학생들이 그 어느 학교보다도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 사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그동안 내 왔습니다. 마치 우리 대한민국이 크기는 작지만 우리 국민들이 그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서 세계인이 놀라는, 그런 성과를 이루어 온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서강의 도서관과 연구실에 등불이 꺼지지 않는 한,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이 밝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려워서 국민들이 당하는 고통이 뉴스를 보기가 무서울 정도인데, 과거 우리나라가 폐허에서 경제를 살릴 때, 그 당시에 서강학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서강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제 나라가 어려움에 처한 지금, 다시 한 번 서강의 여러분께서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힘과 마음을 모으신다면, 저는 희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모교에 부끄럽지 않게,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강의 가족 여러분, 그리고 동문 여러분. 2009년 올 한해 건강하시고, 또 올해 이루고자 계획하셨던 모든 일들을 다 이루시는 그런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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