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학회 이사회, 장학금 50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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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2-16 09:57 조회10,4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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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김호연)는 15일 저녁 이사회를 열어 2008년 사업을 결산하고 2009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2010년 개교 50주년에 때맞춰 마련하기로 한 동문장학금 50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1개의 동문 기탁 장학금이 조성돼 있습니다. 올해에는 △메리츠화재 재직동문 장학금 △숭문 중고등학교 재직 동문 장학금 △84학번 사학 동기회 장학금 등 3개의 기탁장학금이 신설됐습니다.
연도별 장학금 지급실적은 △2005년 1.6억원 △2006년 3억원 △2007년 3.3억원 △2008년 3.6억원으로 증가 추세이나 기탁장학금이 크게 증액된 2006년 실적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내년 1년간 장학금을 기탁할 만한 재력가 동문들을 추려 장학금 기탁을 부탁하는 등 장학금을 확충하려는 노력을 펼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회사별 재직 동문 장학금뿐만 아니라 지역별 동문모임 활성화를 토대로 한 지역별 기탁장학금 조성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장학금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개교 50주년 기념와인(카베르네 소비뇽, 세븐힐 쉬라즈) 판매와 관련해서는, 11월 18일 현재 6000여 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습니다. 판매가 5만원인 와인은 운송료, 수입관세, 부가세가 붙어 3만5000원에 납품되며 여기에 1만5000원의 장학금을 붙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동문들이 와인을 1명 구입할 때마다 1만5000원이 장학금으로 귀속됩니다. 총동문회는 2010년 개교 50주년 때까지 장학금 조성용 와인판매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과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9명과 감사 2명의 연임(임기 4년)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이사 중 사임의사를 밝힌 양호(62 경제) 前 회장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대신 동문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푸르덴셜 생명보험 재직 동문회 소속 김서현(80 경영) 동문을 새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 동문은 내년 2월 15일부터 임기 4년의 신규 이사로 참여하게 됩니다.
한편, 매년 2차례 학기별로 진행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장학금 기탁 선배와 재학생 간의 좌담회 또는 간담회 형태로 운영하는 등 좀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설명>
15일 열린 2008년 동문장학회 이사회 모습. 사업보고, 예결산 처리, 현안토의 등 진지한 분위기에서 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사진 오른쪽부터 정성태(75 영문) 이사, 김호연(74 무역) 이사장, 박상환(69 무역) 이사. 왼쪽은 홍익찬(61 경제) 이사, 이우진(60 사학) 이사, 진현종(90 법학) 감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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