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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하(81사학)동문, 舊韓末 레스토랑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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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1-27 09:56 조회19,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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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음식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주영하(81 사학,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문의 근황이 최근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동아일보>는 11월 24일 ‘이 사람 이 연구’ 제목의 인물탐구 시리즈 8번째로 주 동문을 인터뷰했습니다.

 

주 동문은 요즘 ‘조선의 레스토랑’에 관심을 기울이며 관련서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요릿집을 본떠서 1909년 종로에 명월관이 생겨난 뒤 본격 등장한 게 근대적 의미의 음식점인 레스토랑이었다. 당시 레스토랑을 드나든 사람들과 그들이 즐긴 음식을 통해 근대조선을 이해하는 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식의 탄생과 유행 등 음식문화 분야를 연구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 사회의 문화, 역사, 풍습, 시대사조를 읽어내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적 시각에서 민속학과 음식사(史)의 접목을 통한 역사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학시절 주 동문은 중국 근현대사를 전공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중국 유학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취직한 식품회사의 김치박물관에 근무하면서 음식연구에 관심을 갖게 돼 결국 1998년 베이징 중앙민족대 대학원에서 쓰촨(四川)성 량산(凉山) 지역 소수민족(이족)의 전통식기 연구로 민족학 박사학위를 땄습니다.

 

주 동문이 낸 주요 서적은 <김치, 한국인의 먹거리-김치의 문화인류학>(94년), <한국의 시장-사라져가는 우리의 오일장을 찾아서>(2003년 재출간), <음식전쟁 문화전쟁>,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이상 2000년),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2005년)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음식전쟁 문화전쟁>은 역저(力著)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링크한 기사에서 주 동문의 근황을 접해보기 바랍니다. 박 동문의 사진은 <동아일보>에 실린 것입니다.

[동아일보 사람속으로 - 이 사람 이 연구] <8>음식문화 전공 주영하 한중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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