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동문동정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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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02 09:05 조회30,4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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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안(64 영문, 조안리) 동문, 희수(77세) 기념 회고록 출간
이조안(64 영문, 조안리) 동문이 희수(77세)를 맞아 회고록 <감사( Gratitude)>를 펴냈다.
이 동문은 지난 2012년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현업을 떠나 있다 명상과 운동으로 건강과 일상을 회복했다.
<감사>는 1994년 출간해 밀리언셀러가 된 자서전 <스물 셋의 사랑, 마흔 아홉의 성공>을 축약전재하면서 관련 사진과 지난 10년 간 건강을 회복하며 깨달은 삶의 교훈들을 추가했다.
그는 <감사>에서 “야망에 가득 찼던 젊은 시절 나의 모토는 ‘내 삶의 주인은 나!’였다”면서 “남편과 어머니를 잃은 것을 부정하고 싸우려던 것은 아무 소용없는 헛된 짓이었다.”고 고백하며, 삶을 위해 깨달은 것은 "나라는 존재의 본질적 속성 앞에 겸허해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스로 ‘전환’(shift)이라고 부른 다섯 가지 삶의 깨달음을 영어 알파펫 S로 시작하는 5개의 단어, 단순(simplicity)-침묵(silence)-느림(slow)-나눔(share)-웃음(smile)으로 정리했다.
박찬욱(82 철학) 동문,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박찬욱 동문이 지난 5월 28일 오후(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영화는 '헤어질 결심.'
박찬욱 동문은 수상하면서 “코비드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또 하나의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도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대를 겪었지만 그만큼이나 영화관이라는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찬욱 동문은 ‘올드보이’가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칸 국제영화제와 첫 연을 맺었다.
이후 ‘박쥐’로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아가씨’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에 이어 6년 만에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칸 국제영화제 세 번째 본상 수상으로 한국영화인 최다 수상 기록.
임동환(83 경영, 한세드림 각자대표) 동문, 한세엠케이 신규이사 선임
임동환(83 경영, 한세드림 각자대표) 동문이 한세엠케이 신규이사로 선임되었다.
모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임 동문은 제일모직 빈폴키즈사업부장을 거쳐 지난 2014년 한세드림에 영입됐다.
한세드림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 리뉴얼을 주도했으며, 지난 2014년 7월 한·중에서 동시 런칭한 유아복 ‘모이믈른’과 아동용 스포츠 브랜드 편집샵 ‘플레이키즈 프로’신규 출범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한주(86 생명) 동문, GC녹십자 Discovery Unit장으로 영입
이한주(86 생명) 동문이 GC녹십자 Discovery Unit장으로 영입되었다.
이 동문은 모교 생명과학과(구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생명과학 석사와 고려대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K바이오팜에서 20년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신약 물질을 발굴했으며, 최근까지는 비보존에서 신약개발연구소장 및 R&D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 동문은 앞으로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타깃 물질 발굴업무를 담당한다.
신관우(88 화학, 모교 화학과 교수) 동문,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회장 피선
신관우(88 화학, 모교 화학과 교수) 동문이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SEWB)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신 동문은 지난 4월 26일 (화)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5월부터 2년간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2010년 설립된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자들의 해외 봉사단체로, 미얀마,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등지의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과학기술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과학기술 교육과 적정기술을 개발·확산·보급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신관우 동문은 “정부예산 중 일부를 ODA사업에 투자하듯, 과학기술 예산의 일부를 반드시 소외된 이웃과 국제협력에 기여하도록 하는 정책이 절실하다”라고 말하며, “한국의 관심있는 과학기술자들이 국제협력과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플랫폼 단체를 지향하며, 국제적 NGO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모교 화학과 교수이자 바이오계면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관우 교수는 과학기술국제협력센터의 설립을 주도하였으며, 지난 10여 년간 캄보디아-베트남의 기초과학 지원사업 및 3D 프린터 보급사업, 인도네시아 대학 지원과 지역 고등학교 창의실험실 실습 지원에 참여하였고, 현재는 World Bank의 캄보디아대학 대학원 설립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 동문은 지난 2019년부터 적정기술학회 회장을 맡아왔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사회혁신과 적정기술 보급 및 교육활동을 주도한 바 있다.
강윤수(97 철학) 동문, '칸 영화제' ACID 부문 <야마부키> 주연으로 출연
강윤수(97 철학) 동문이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ACID 부문에 출품된 일본 영화 <야마부키>(감독 : 야마사키 쥬이치로)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강 동문은 모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세인트메리대학교 대학원에서 Physical Theatre 석사학위를 받았다.
<야마부키>는 야생의 꽃 '야마부키'를 모티브로 일본 사회와 가족 제도의 왜곡에 숨어있는 비극과 희망을 그린 영화다.
강 동문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칸영화제에 ACID(Association for the viewing of independent cinema) 부문이 신설된 지난 30년 이래 일본영화가 초청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심준용(01 국문) 동문, 카카오스타일 부문장으로 영입
심준용(01 국문) 동문이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을 맡고 있는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초 신설한 '크리에이티브 부문'의 부문장으로 영입되었다.
심 동문은 모교 국문학과 출신으로, 기존 디자이너들과 다른 출발선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화제가 됐다.
미국 아트센터칼리지오브디자인(ACCD)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나이키와 애플을 거쳐 구글의 시니어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구글 지도의 전반적인 브랜딩을 맡아 유명세를 쌓았다.
심 동문이 맡게 될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앞으로 카카오스타일이 만들어낼 다양한 브랜드의 '색깔'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카카오스타일이 보유한 브랜드들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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