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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도 반가운 서강의 얼굴” 북미지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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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6-05 12:49 조회13,8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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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도 반가운 서강의 얼굴”
모교 소식 듣느라 시간 가는줄 몰라
남가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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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지부 동문들이 학교 발전을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번 여정의 첫 방문지인 남가주지부는 2년 만에 방문하는 데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공항으로 마중 나와 준 임문일(70·신방) 회장, 박성수(79·정외) 부회장, 안동현(85·사학) 총무 등과 함께 김영석(67·경영) 이사장과 이명애(83·국문) 총무가 기다리고 있는 식당으로 가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그 뒤 옆자리로 옮겨 현지 교민 신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자간담회는 손병두 총장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역할과 한국의 입시제도, 교포자녀들의 한국 유학 방안, 이번 방문 목적 등에 대한 내용 위주로 진행됐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동문들과의 모임 장소인 윌셔그랜드 호텔(Wilshire Grand Hotel)로 자리를 옮겼다.

동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발전 계획과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김영석 이사장이 발전기금 10만 달러를 약정했고, 동문들은 십시일반으로 4만3000 달러를 모금해 손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첫 방문지부터 징조가 좋았다.

다음날 아침에는 일찍 떠나야하는 일행을 위해 김 이사장은 조찬자리를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안 총무와 함께 우리를 공항까지 배웅하는 동안 총장께“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더 많은 발전 기금을 납부 하겠다”고 말했다. LA를 떠나는 손 총장이 힘든 여정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이유는 김 이사장의 듬직한 체구에 어울리는 통 큰 약속 덕분이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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