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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단국대학교 신임 총장 장호성(74, 전자)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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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4-01 13:55 조회16,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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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 배운대로 학생들에게 봉사하겠습니다"
단국대학교 신임 총장 장호성(74, 전자) 동문

단국대학교가 새 총장을 맞았다. 2월 21일 단국대는 제 15대 총장으로 장호성(74·전자) 동문을 선임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새롭게 터전을 마련한 단국대는 장 총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장 총장은 3월 1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교수 출신 총장이라 남다른 감회
장 총장은 2000년 단국대 교수로 임용된 이래 기획부총장, 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을 맡아 왔다. 2005년부터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해 왔다. 장 총장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하게 꾸준히 했을 뿐이다. 총장직도 더 많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교수 출신이기에 주목을 받고있다. 장 총장은“요즘 CEO 출신 총장들이 많지만 기업의 논리를 대학에 바로 적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교수 출신이기에 구성원들을 배려하고, 교수 사회와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교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퍼스 이전과 더불어 변화의 시기에 취임한 장 총장 앞에는 많은 과제들이 버티고 있다. 장 총장은“로스쿨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기에 책임감이 막중하다. 그렇지만 앞선 총장들이 계획했던 일들을 실행해가면서 학교가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전했다.


실용학풍 강화, 대학원 활성화, 국제교류 내실 강화, 죽전-천안 양 캠퍼스 교류, 로스쿨 추진 지속 등의 현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학 경영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전공인증제, 졸업인증제, 연구지원강화는 장 총장의 주된 관심사다. 장 총장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회사 실무에 맞춘 실험·실습·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졸업생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 출신 총장인 만큼 교육과 복지 및 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한 셈이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부모님 영향
한편, 장 총장은 남북체육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2002년)과 오스트리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2005년)을 지냈다. 지금은 스키연맹 회장과 한국대학스포츠위원회 상임위원, 충청남도 체육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계와 인연이 잦은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선수생활을 했던 부모님의 영향이다. 장 총장의 아버지는 고교시절 아이스하키와 미식축구를 했다. 어머니는 중·고등학교 때 배구선수였다. 중학교 입시 이후에 장 총장의 아버지는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배려했다. 덕분에 장 총장을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찾으려면 스키장을 뒤지는 수밖에 없었다. 요즘도 스키와 골프를 즐긴다.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대학교 1학년 때 김호연(74·무역) 모교 총동문회장과 스키동아리를 만드는 데로 이어졌다.

장 총장은 서강의 추억으로 철저한 FA제도와 엄격한 학사제도를 꼽았다.“놀고 싶어도 FA가 항상 문제였다. 그때 받은 F학점은 모두 FA 때문이다. ‘서강고등학교'라는 말이 있듯이 숙제도 많았고 매주 퀴즈가 있었다.” 덧붙여 장 총장은“총 정원 500명의 소수정예였고, 많은 외국인 교수님과 깨끗한 교정이 기억에 남는다”며 서강의 매력으로‘참신함’을 꼽았다. 올해부터 ROTC 총 동문회장을 맡기도 한 장 총장은 이 자리를 통해 후배들을 돕고 지원할 생각이다.

“서강은 소수지만 사회 곳곳에 전문성을 살린 동문들이 많다. 학생이라면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 앞날은 훌륭한 선배들이 이끌어줄 것이다”라고 재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장 총장은“은사이신 모교 교수님들을 조만간 찾아뵙겠다. 전자공학과 출신 동문들도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더불어“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손병두 총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글·사진 = 주정숙(05·사회)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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