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관광 여행업 동문을 찾아-윤재승 (79.정외) 참좋은여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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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3-11 03:54 조회16,7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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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놀이의 균형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삶이 현대인의 목표가 되었다. 글로벌한 사회 속에서 세련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문들이 있기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기대할 수 있다. 박호래(62·수학) 무주리조트 부사장, 최홍성(67·경영) 웨스틴조선호텔 대표, 윤대승(79·정외) 참좋은여행 대표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는 재미를 쏠쏠히 느껴보길 바란다. <편집자주>
윤대승(79.정외) 참좋은여행 대표
"여행이 이 정도는 돼야죠, 서비스의 DNA를 바꾸겠습니다"
올해로 설립 8주년을 맞는 ‘참좋은여행(영문명 very good tour)’의 윤대승 대표. 1만여 개의 크고 작은 여행사가 난립해 있는 치열한 여행시장에서 참좋은여행은 그 이름대로 참좋은 여행사로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윤 대표는 “여행사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파는 공급자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트렌드를 예견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 역할까지 해야 한다”며 여행사의 역할을 강조한다. 최근 여행시장의 트렌드는 기존의 패키지여행 위주에서 여행자가 자신의 필요와 입맛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개별여행상품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윤 대표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참좋은여행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참좋은여행이 10억원을 들여 자체 개발한 항공권 예약엔진(CRS)은 전세계의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예약 및 결재, 발권 까지 가능하며 추후 숙소, 여행지에서의 활동내용까지 검색 가능하고, 자기 개인의 일정을 온라인상의 사이트내에서 자체 생성할 수 있도록 2009년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경영에 있어 윤 대표가 가장 중시하는 덕목은 “도덕성”이다. 실제 여행상품 가격에는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포함되어 있지만, 많은 여행사들이 이를 제외한 금액을 실제 가격인 양 광고를 해 오고 있다. 윤 대표는 이러한 불법적인 관행을 깨고 지난 2006년부터 참좋은여행의 모든 여행상품을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광고하고 있다. 이는 조금이라도 가격을 내려 고객을 유치하려는 여행업계의 관행과는 정반대되는 것이다. “사회의 법도 지키지 못하면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는 윤 대표의 용기있는 결정으로 고객들은 정직한 가격과 좋은 품질의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참좋은여행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고객만족 전담센터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참좋은여행은 즐거움을 파는 회사다. 여행을 앞둔 고객의 기대감과 즐거움은 더욱 크게 만들어주고, 우울한 고객이라도 여행으로 기쁘게 만드는 회사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윤 대표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을 하고 있다. “서비스의 DNA를 바꾸자” 는 모토로 참좋은여행만의 세심하고 남다른 서비스, 고유한 서비스 DNA를 만들어 가고 있다.
쉼없이 달려온 윤 대표는 “올해 웹기반 ERP 시스템개발을 완료하고, 5년 내 국내 1등을 넘어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여행사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익스페디아닷컴’ ‘트래블러시티’와 같은 세계적인 여행사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참좋은여행은 수익의 30%를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M&A등 적극적인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세계적인 여행사로 발돋움할 참좋은여행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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