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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싶었습니다- MBC 아나운서 손정은(01.정외)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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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2-01 09:46 조회17,12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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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싶었습니다> MBC 아나운서 손정은(01.정외) 동문 

"뉴스가 즐거운 이유, 손정은 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일상
다양한 경험으로 전문성을 갖춰가고 싶어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고 했다. 이제 입사한 지 1년이 된 손정은(01·정외) 동문은 최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일주일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매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오락 프로그램인‘지피지기’, ‘ MBC 주말 스포츠 뉴스’, ‘PD수첩’, ‘뉴스와 경제’ 그리고 라디오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 손정은입니다’ 의 DJ로 활약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손 동문을 만나보았다.

“외곬수처럼 한 우물만 팠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10년 동안 한결같이 아나운서를 꿈꿔온 손 아나운서가 처음 방송에 매력을 느낀 것은 고교시절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 부터. 손 동문은 학교축제 때 가요제 사회를 보게 됐는데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눈빛에서 무대 위의 희열을 느꼈고 ‘이 자리가 내 자리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그 뒤로 아나운서의 꿈을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 방송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에 대해서 알아야겠다고 생각해 모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대학교 4학년 때는 미디어몹의 ‘헤딩라인무비’ VJ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부터 1년 7개월 동안 부산 MBC의 경험이 밑거름이 된 것인지 손 동문에게서는 신인 같지 않은 프로정신이 느껴진다. “부산에 있을 때 서울에서 합격하는 순간을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었다”는 손 동문은 그 날을 기다리며 무엇이든 의욕적으로 참여해 배우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2006년 12월 MBC 본사에 입사하게 됐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꼭 해내고야 마는 손 동문은 “그 꿈을 잃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하루 일과는 오전 9시부터 새벽 1~2시까지 이어진다. 방송인에게 ‘체력은 필수’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스포츠 뉴스를 진행할 만큼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아무리 바빠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손 동문은 ‘추석특집 러브러브 스튜디오’에서 능숙한 라틴댄스를 뽐내기도 했다. 부산 MBC에 있을 때 6개월 동안 댄스 스포츠를 배운 덕분이다.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손 동문은 ‘까칠 정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러한 이미지에 대해서 “‘까칠 정은’은 예능 프로그램상의 캐릭터다. 방심하면 대형사고가 나기 때문에 방송을 잘하려면 어느 정도의 까칠함이 요구된다”며 실제 성격은 라디오 진행할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항상 기도하면서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한다”는 그녀는 라디오에서 편안한 느낌으로 자신만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만나본 손 동문은 ‘까칠 정은’이 아닌 ‘유쾌한 정은이’였다.

최근‘아나테이너’라 불리는 아나운서의 예능화 현상에 대해서 손 동문은 “우려할 문제가 아니다. 아나운서의 입지가 넓어진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서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춰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녀는 지금 받고 있는 대중의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보다 5~10년 후를 바라보고있었다. “자부심과 장인정신이 있어야 어느 분야에 있든지 한 획을 그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사보도를 위해 요즘도 정치·경제분야를 끊임 없이 공부하고 있다. 그녀의 롤 모델은 중국을 대표하는 방송인이자 양광 미디어투자그룹 설립자인‘양란’이다. 양란은 남편과 함께 자선활동을 펼치는 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데, 손 동문 역시 사회활동과 인권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손 동문의 행동과 말 한마디는 기사화되며 주목을 받는다. 이에 대해 그녀는“아나운서가 된 것은 엄청난 기회다. 말 한마디와 행동이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며, ‘잘하는 일’이 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일치하는 사람을 흔히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손 동문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요즘의 생활에 200% 만족하고 있다. 손 동문은 “출근길에 방송을 듣거나 뉴스를 보고 손정은을 보니 기분이 좋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방송인이 되길 바랐다. 앞으로 손 동문의 ‘목소리의 힘’으로 모든 사람들이 좋은 기분으로 삶의 의미를 찾고 변화해 가는 '긍정의 힘'이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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