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김태진(97.신방) 여행동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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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6-07 10:17 조회13,4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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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멋진 여행의 동반자
김태진(97․신방) 여행동화 대표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는 한번도 국토의 끝 제주도를 방문한 적이 없었다. 어느 날 부산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문득 제주도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도착한 그곳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탐험해 볼만한 섬이었다.
곧장 공항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제주도 여행 1번지인 용두암으로 향했다. 마침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몇몇의 무리들을 보았고 긴 해안도로를 따라서 하이킹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다. 나는 물어 하이킹용 자전거 대여점을 찾았고 이렇게 나의 첫 번째 제주도 하이킹 일주가 시작되었다. 2박 3일간의 하이킹 동안 봄볕에 얼굴이 심하게 태워졌고 다리는 근육통으로 아팠으나 가슴속에서는 200km 일주를 해냈다는 자부심과 동시에 대학생들에게 제주도 하이킹을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총 20여 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대학생과 함께 제주도 하이킹을 함께 했다. 이것이 내가 제주도에 머무는 동기이자 현재 사업의 시작이 되었다.
현재의 사업은 자전거하이킹을 필두로, 클래식 스쿠터와 전기자전거를 도입하여 하이킹 도구로 대여하고 있다. 더불어 바다, 산에서의 레저 스포츠 용품의 대여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에서 필요로 한 디지털카메라, 노트북등의 IT 용품의 대여 및 전 여행용품의 대여를 하고 있는 ‘여행용품 렌털 솔루션 비즈니스'라고 일축하여 말할 수 있겠다.
이 사업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시작하는 일들이다 보니, 서비스업의 주요 문제인 ‘예약부도율'과 ‘고객과실율'이 사업의 위기로까지 다가왔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 동남아 및 세계 주요 여행지의 유사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작업을 통하여‘대여 메뉴얼북' 및 ‘대 고객교육강화'를 통하여 점차 줄여나갈 수 있었다.
올해에는 강원도 낙산과, 경기도 파주지역에서‘하이킹을 중심으로 한 레저스포츠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DMZ 생태체험프로그램의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대표하는 www.헤이리.kr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포털 사이트로, 현재는 경기북부 체험 학습에 한정되어 있으나, 추후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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