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74.사학) 대유와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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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4-24 09:24 조회15,0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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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그 이상의 술, 와인과 사랑에 빠지다
개교기념 와인선정과 함께 서강 동문 가운데 와인 애호가이자 전문가의 길을걷고 있는 동문들을 만나본다.
알면 알수록 깊어지는 와인 사랑
이경희(74.사학) 대유와인 대표
대한민국 여성 최초의 ‘와인 기사.’지난 2003년 세계 최대 와인전람회 Vinexpo에서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와인협회가 주는 기사 작위를 받은 후, 언제나 이경희(74.사학) 동문을 소개할 때 앞에 붙는 호칭이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이 된 와인수입업체 대유와인의 대표이사인 이 동문은 졸업 후,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에서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귀국 후 에어프랑스 한국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하던 이 동문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일을 탐색하던 중, 대유와인의 스카웃 제안을 받게 된 것이 와인과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마실수록 대화가 한쪽으로 흘러 커뮤니케이션을 해치는 여타 술과 달리, 와인은 술자리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공식적인 비즈니스 모임에서도, 이성간의 데이트에서도 이제는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며 와인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이 동문.
“와인은 하나의 생명과도 같아요. 같은 포도를 쓰더라도 지방마다, 생산 년도마다, 생산하는 가문마다, 심지어 같은 제품의 같은 년도에 생산된 와인이라도 병마다 맛이 다르기도 합니다. 파는 사람도 마시는 사람도 공부를 해야 하는 특별한 술이지요.”
와인과 인연을 맺은지 7년. 입사 후 2년간은 와인 마시기를 즐기지 않았던 그도 이제는 어엿한 와인 전도사가 되었다.
“와인이 대화를 촉진하듯, 개교 50주년 기념 와인이 동문과 재학생, 학교간의 대화를 촉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동문은 개교 50주년 기념 와인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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