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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에서 돋보이는 서강 동문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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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광현 작성일22-02-23 18:50 조회20,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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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출신이 유독 많은 업계가 있다. 바로 자산운용업이다. 금융업, 그중에서 꽃은 '투자'일 것이다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자산운용사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이 많다. 이들을 소개하고 더불어 'MZ세대' 로 대변되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 속에 코로나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각광 받는 '서강 리더십'을 알리고자 한다. 

 

우선 최권욱(79 독문) 동문이 안다자산운용 회장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최 동문은 자산운용업계에서 '투자 고수'로 정평이 날 정도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사람을 중시하는 인재경영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최 동문이 설립한 안다자산운용의 '안다'는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한다. 사람 중시 경영이 회사 이름에서도 묻어난다. 안다자산운용은 최근엔 ESG 분야에서 투자한 회사들의 거버넌스를 바로 잡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유독 82학번, 83학번에 걸출한 자산운용업계 CEO들이 배출됐다. 김성진(82 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최영권(83 경제) 우리자산운용 대표, 김유상(83 경제) 삼성엑티브자산운용 대표가 그 인물들이다. 김성진 동문은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동원투자신탁운용(현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채권운용 전문가다. 최영권 동문은 '3종 연금'이라 불리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공무원연금을 모두 운용해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김유상 동문은 삼성생명으로 입사해 삼성자산운용 경영지원실장,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장을 거쳤다. 삼성에서 줄곧 근무하면서 금융사 및 그룹의 주요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80년대 초반 학번들이 대형 자산운용사를 이끌고 있다면 이후 80년대 학번 동문들은 탄탄한 중견 자산운용사의 CEO를 맡고 있다. 윤석민(84 경영) 하우자산운용 대표, 김준기(85 경제) 하이즈에셋자산운용 대표, 유영석(86 경영) 도미넌트자산운용, 김형석(88 경제) LB자산운용 대표가 업계 대표적인 CEO들이다. 운용의 범위도 전통자산인 주식, 채권뿐 아니라 부동산 전문까지 그 영역이 확대했다.

 

90한번들의 대표주자는 최호열(93 경영) 파인밸류자산운용 대표, 나성수(95 경영)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 대표, 송승우(96 경영) 크레스토아시아자산운용 대표다. 이들이 이끄는 자산운용사들은 비상장 주식 투자를 비롯해 전문 영역으로 확장된 운용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대 학번으론 양기정(01 경제)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대표가 차세대 자산운용사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각 세대별로 전통 및 대체자산운용 부분에서 동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강인이 유독 자산운용업계에 많고 여기서 활약하는 이유 중 하나로는 세대를 이어오면서 걸출한 스타 매니저가 나온 영향이 있다. 그 영역도 채권, 주식을 비롯해 부동산 등 대체투자 영역까지 다양하다. 또한 업계 동문들끼리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점은 '서강 리더십'이다.

 

서강인하면 한때는 조직의 리더보다는 전문가가 많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뀜에 따라서 서강 리더십이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이 확산하고 MZ세대가 부상하면서 각 조직에선 이런 변화된 시기에 걸맞는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많다. '공정'이 사회의 핵심적인 가치로 떠오르면서 실력으로 승부하고 이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해주자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강 학풍이 추구하는 바가 사회적 가치로 자리잡게 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조직 내에서 실천하는 서강 동문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 증표가 오로지 투자 성과로 답을 해야 하는 자산운용업계에 서강 출신 리더들이 많다는 것이다.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공정을 중시여기는 서강 리더쉽이 더욱 주목 받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동문 리더가 배출되기 바란다.

 

더불어 자산운용업계 동문들의 염원은 학교가 탄탄한 재정을 갖춘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점이다. 사학의 교육이념은 탄탄한 재정 없이는 힘들다. 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학들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예일대 기금 수장 데이비드 스웬슨은 자산 배분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포트폴리오 운용에 특별한 성과를 보였다. 예일대 기금을 투자를 통해 1조에서 36조로 늘린 일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서강의 우수한 동문 네트워크와 인력을 학교 기금 운용에 접목해 보면 좋을 듯 싶다.

  

글 : 양선우(02 영문)/인베스트 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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