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자산운용 김형석(88 경제)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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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광현 작성일22-02-23 18:53 조회33,3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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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에 유독 서강 동문 스타 매니저들이 많습니다. 그 중 LB자산운용 창업자인 김형석 동문(88 경제)은 부동산 분야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까지 올라가며 승승장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자는 일념으로 창업, 업계에서 톱 레벨의 자산운용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 동문이 전하는 인생 스토리와 서강 리더십, 그리고 모교에 바라는 점 등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습니다.
Q 회사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엘비자산운용은 2016년7월에 설립된, 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입니다. 국내 및 해외에 약 4조4천억 원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종각역 센트로폴리스 빌딩, 서울숲 D타워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추가로 리츠 운용업 진출을 위해 현재 리츠AMC 예비인가를 득했으며, 본인가 후에는 리츠 상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Q 그간의 커리어 및 자산운용사에서 주로 하신 일은 어떤 일이었나요?
첫 직장인 한미은행에서 약10년, 그리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약 12년을 근무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부동산투자부서에서 부동산 투자 및 개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Q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기존에 근무했던 회사들도 좋은 회사들이지만, 누구나 그렇듯 셀러리맨으로서 갖는 아쉬움은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더라도 좀 더 좋은 일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고, 그렇게 된다면 제 인생도 좀 더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Q 자산운용업계에서 서강인의 위상은 어떠신가요?
부동산 등 대체투자 범위로 좁혀서 말씀 드리면, 저희 학교는 대체투자 관련 학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타 대학들에 비해서 절대적인 인원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자산운용업은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인데, 저희 학교 동문들은 이런 면에서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업계 내 동문간 커뮤니케이션은 활발하신가요?
저희 업계에도 다양한 동문 모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서강그린회(SGG)라는 모임에 자주 참여합니다. 약 50여 명의 업계 동문들이 참여하는데 각종 모임 등을 통해서 자주 그리고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즐거운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Q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모교에 제언이 있으신가요?
요즘 금융 분야에서도 다양한 전공과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만 하더라도 건축, 도시계획, 응용통계 등 다양한 공부를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 모교에서도 이러한 학과 신설을 통해서 좀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인재들이 배출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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