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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50주년 江一會, 감격의 홈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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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4-27 09:41 조회10,5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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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회(江一會) 주최로 마련된 초기 서강 멤버 초청 홈커밍 행사가 4월 18일 오후 7시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최창섭(60 영문) 동문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부분 영어로 진행돼 초기 서강의 수월한 영어 교육 효과가 여실히 증명된 자리였습니다. 최 동문은 “오늘 특별한 밤은 서강 설립자를 위해 서강 가족들이 마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회를 본 최창섭(60 영문) 동문>

이날 존 P. 데일리, 스킬링스태드 M. 델마, 존 D. 메이스, 존 V. 데일리, 로버트 맥킨토시 신부 등과 존 미첼, 테렌스 도일, 아서 데슬렙스, 조셉 워드, 패트릭 바우어즈, 카빌 등 전 예수회 신부와 교수 등은 가족을 동반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테렌스 도일(사진 왼쪽) 교수와 가족들>

1960학번 동문 대부분과 1961~1968학번에 이르는 일부 동문 등 90여 명은 학창 시절 기억에 흠뻑 빠져 모임 내내 감격했습니다. 당초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예정된 행사였지만, 오후 6시쯤 일찌감치 와서 리셉션을 진행하고 밤 11시 넘어서까지 머물 만큼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기 위해 참석자 모두가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랜 만의 만남의 참가자들에게 환희였다. 사진 왼쪽부터 박종인(61 경영) 신부, 오인숙(60 영문) 대한성공회 신부, 빈민운동의 대부인 정일우 신부, 이매자(61 영문) 동문, 맥킨토시(한국명 민기식) 신부>

홈커밍 행사를 후원한 이우진(60 사학) 전 총동문회장은 “두 살 때 아버지 여의고 아버지 없는 삶을 하느님께 불평하곤 했다. 그러다 모교 입학 후 많은 아버지(father•신부)를 갖게 돼 놀랐다. 이 나라 대학교육의 큰 획을 그은 서강의 수월하고 사려 깊은 교육 덕분에 동문들은 각 분야에서 성공했다”며 “Thank you my fathers”라고 인사했습니다.


<인사말을 하는 이우진(60 사학) 전 총동문회장>

신현장(60 경제) 강일회장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귀한 시간 갖자”고 당부했습니다. 존 P. 데일리 초대 총장은 “오늘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예수회가 서강을 세우고 운영하면서 교육으로 선교하려 했다. 초기부터 대한민국의 문화에 적응해 종교 활동을 펼쳤고, 미국인들이 한국을 이해하도록 장려했다”고 답사했습니다.


<강일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현장(60 경제) 동문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스킬링스태드 M. 델마 신부는 식전 기도를 통해 김경자 동문에게 감사를 전하며 “내게 길로련 신부님이 지어준 한국 이름이 있다. ‘서대일’인데 ‘slow big one’이라는 의미다. 서강대학교가 여러분에게 준 게 많다면 여러분도 학교에 줄 게 많을 것이다”라며 축복을 전했습니다. 이어 존 D. 메이스 신부는 개교 기념 와인을 따른 뒤 “위하여”라 외치며 건배 제의했습니다. 뷔페로 마련한 저녁 만찬을 갖는 동안 초창기 서강의 전경과 모든 참석자들의 졸업 앨범 사진이 담긴 슬라이드를 감상했습니다.


<홈커밍을 맞아 족자에 글을 남기는 정일우(왼쪽) 신부와 맥킨토시 신부(오른쪽)>

모교에서 철학을 강의한 박고영 신부는 “내가 92세인데, 서강대는 물론 예수회와 서울교구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며 “밥은 천천히 충분히 제 때 먹고, 담배는 하지 말고, 술은 절제하고, 운동 적절히 하고, 편안히 자야 한다”고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을 기원했습니다.

만찬 이후에는 이승현(63 경영) 동문의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씨의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즐거운 나의 집’을 연주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허밍으로 따라 부르며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만찬 뒤 이승현(63 경영) 동문의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씨의 공연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11명의 초기 총장진과 해외 교수진은 무대로 올라 가장 기억에 남는 서강의 추억을 한 가지씩 이야기했습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번브락 신부님은 육성 녹음을 통해 “모두들 만나고 싶지만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다. 동문회에 감사하다. 서강의 발전상은 기적과 같다. 즐거움과 평화가 가득하길 빈다”고 인사했습니다.

 

이후 이매자(61 영문) 동문이 엮은 책 ‘에피소드-서강대학교 초창기 이야기들’ 출판 기념회가 마련됐습니다. 이 동문은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이 도움을 줬다”고 인사했습니다. 행사 마무리를 위해 함안자(60 영문) 동문은 노래 ‘매기의 추억’을 선창하며 참석자들과 합창했습니다. 맥킨토시 신부는 축복기도로 행사 마무리를 뜻깊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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