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는 서강울림이 2월 2일 저녁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상임대표를 비롯한 대표단과 운영위원회를 개편했다. 초대 대표를 맡은 이봉조 동문을 2년 임기의 2대 상임대표로 추대하고, 공동대표인 이종수(73 경영), 김영수(75 정외, 모교 교학부총장), 이익현(78 정외), 성한용(77 정외) 동문의 연임을 결정했다. 또 운영위원으로 배영호(79 신방), 이민자(83 사학), 임원현(84 경영) 동문을 보강하고, 김규륜(76 정외)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기존 운영위원(76~95학번)을 모두 연임시켰다.

이봉조 대표는 상임대표 재추대를 수락하며 “회칙(제4조)에 정한 대로 2012년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하는 조직,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 동문들의 사회적 역량을 높이는 네트워크를 다지는 조직으로 서강울림을 자리매김하겠다”라며 “서로 충실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매달 다채로운 모임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매달 열리는 정기모임으로 △3월 ‘예술경영의 신화, 국립극장’-안호상(79 정외) 극장장 △4월 ‘총선결과와 대선정국’-강사 미정 △5월 ‘봄 나들이 곤지암 수목원에서 봄을 만나다’-정기택(77 정외) 곤지암리조트 총지배인 △6월 ‘기업CEO에게서 배우는 지혜’-강사 미정 △9월 ‘대통령 선거 전망’-강사 미정 △10월 ‘가을 나들이 에코시티 강동구청을 가다’-이해식(82 철학) 강동구청장 △11월 ‘2013년 경제를 전망하다’-강사 미정 △12월 ‘송년의 밤 2012년 나는 변했다(장소 : 배상면주가 술펍)’ 등 1년 일정을 발표했다.

사회를 맡은 여문환(85 종교) 동문은 “오는 4월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동문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개별적으로 개최하는 것보다 총동문회, 서강울림, 서강경제포럼, 서강바른포럼, 서강민주동우회 등 관련된 동문모임이 공동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행사는 총동문회가 주관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호연(74 무역) 총동문회장, 강대원(68 경제) 서강경제포럼 대표,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부좌현(77 철학, 안산단원 을), 이근호(81 사회, 서대문 을) 동문이 참석해 인사했다.

글=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사진=여문환(85 종교) 서강울림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