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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가슴이 따뜻해야죠 - 김종창(85.영문)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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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0-30 02:47 조회11,0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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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가슴이 따뜻해야죠'
KBS 드라마 PD - 김종창(85.영문) 동문

방송가에는 3연타석 홈런은 불가능하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난공불락처럼 보이던 3연타석홈런을 서강출신 PD가 기록했다. 2003년부터 작년까지 <노란손수건> <애정의 조건> <장밋빛 인생> 세 작품을 연속으로 히트시킨 김종창(85·영문) PD.

“다른 80년대 학번처럼 시대를 고민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성격 탓에 수수한 학창시절을 보냈죠.” 학창시절엔 노고문학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교내 미술반인 강미반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단다. “남처럼 앞에 나설 엄두가 안나 판화 강습회 등의 문예운동을 했어요.”

그는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사회에 이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자를 지원하게 됐고, PD는 기자 시험을 보던 운이 좋게 합격한 것이다.
 

“PD가 됐을 때는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맡고 싶었습니다.” 드라마연출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지금에 비교하면 조금 의아스럽다. “<PD수첩>과 <추적60분>을 보며 PD에 끌렸어요. 사회에 도움을 주는 역할에 대해 어렴풋이 생각했죠.”하지만 방송 경력이 쌓이면서 드라마에 더 끌렸다고. “창조를 통해 사회를 재구성하고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현실을 재구성하여 창조한다는 드라마에 대한 그의 생각처럼, 그의 드라마에서는 가부장제, 호주제, 혼전 동거 등의 문제가 부각됐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런 구성이 의도적이냐는 질문에 그는 “드라마는 재미가 첫째입니다. 호주제 문제를 의도적으로 설정한 것은 아니에요.사회에 있는 문제를 비켜갈 수 없으니 드러날 수밖에 없죠.”
 

그 때문일까. <노란 손수건>은 2003년 ‘남녀평등방송상’ 을 수상했으며 <장밋빛 인생> <애정의 조건> 은 통속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사회적 의미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가 많았다. 대중적인기와 메시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데 성공한 것.

“PD는 가슴이 따뜻해야 합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요.”
 

PD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토론과 독서 등 여러 경험을 강조한 그는 밀려올 외국 드라마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차피 올 것 자신있게 부딪혀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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