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 이사회-학교’ 간담회, 모교 발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고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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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2-26 03:19 조회25,8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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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이사회-학교’ 간담회
총장과 동문회장의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로 시작된 간담회는, 심종혁 기획처장이 ‘2010년 서강 발전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고 뒤이어 가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열기가 뜨거워졌다. 가톨릭 의대와의 통합 문제도 거론됐는데, 손병두총장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을 감안해야 하지만 계속 검토 중이라 답했다.
송도 캠퍼스(테크노사이언스파크)는 이달 말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입주할 대학과 캠퍼스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교 외에 고려대, 인하대, 중앙대, 가천의대 등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 국제화와 관련해서는 세계 예수회 대학 네트워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동문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치밀하게 조사한 바탕 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참석 동문들은 모교의 영어 교육에 대해 많은 목소리를 냈다. 현재 시행 중인 영어(토익, 토플) 점수 졸업인증제나 영어 강의 수강 의무화만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실력 향상을 보장할 수 있느냐는 의문과 함께, 보다 수준 높은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심화된 커리큘럼 개발과 영어 강의 수준의 질적 향상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경환 교무처장은 각 전공 강의와 연계한 양질의 영어 교육과 강의 개발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손병두 총장은 취임 이후 1년여를 간략히 회고하면서, 학교발전에 동문들의 관심과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밝히며, 특히 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에 동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문회와 학교는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보다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고, 내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한 차례씩 간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특히 2010년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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