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한 게임 한류 선도자 - 임건수(92.수학) 동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2-26 02:47 조회14,33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열정가득한 게임한류 선도자
임건수(92.수학) 웹젠 차이나 개발이사 겸 <일기당천>개발총괄
지난 11월 9월부터 12일까지 일산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2006에는 1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국산 게임의 현주소와 미래의 모습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며 게임의재미를 만끽했다. 많은 지스타2006의 참여 기업 가운데 웹젠은 총 60 부스의 대규모로 참여해, 미국의 게임전시회인 E3와 중국의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등을 통해 선보인‘일기당천'의 게임 시연 및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관람객의 큰 갈채를 받았다.
특히 중국 시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일기당천'은 중국의 게이머가 좋아하는 소재인 <삼국지>를 기초로 만든 MMORPG(다중접속온라인RPG게임) 게임으로 내년 하반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완성을 앞두고 있다.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중화권 게임보다 우수한 그래픽과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임으로써 중국과 대만등지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기당천' 개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웹젠 차이나의 임건수(92·수학) 동문이다.
“대학 시절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전문 게임개발자가 되었어요. 대학에 오기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죠. "라며 게임개발자가 된 계기를 떠올린 임건수 동문은 원래 국산 대표 게임 ‘라그나로크’의 핵심개발자였다.
“대학 시절 동기와 만든 라그나로크는 제가 게임개발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준 게임입니다. 전 세계 가장 많은국가에서 서비스된 기록을 가지고 있죠"라며 임 동문은 국산 대표 게임 라그나로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신이 선택한 게임 개발의 매력에 대해 그는 이렇게얘기했다.
“예전에 태국 PC방에 간 적이 있는데, 신발도 신지 않고 다니는 어린아이들이 라그나로크를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기뻤습니다. "
라그나로크가 성공 가도를 달린 2003년, LK7을 설립하며 독립, 일기당천의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 뒤 LK7이 웹젠에 통합되면서, 임건수동문는 웹젠의 중국 R&D센터 웹젠차이나로 자리를 옮겨 계속 일기당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게임의 기획과 개발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서강에서 썼던 독후감과 문과 과목들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설득하는 것이 게임 개발의 기본이거든요"라며 서강에서의 추억을 떠올린 임건수 동문은 후배들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게임 개발에는 무엇보다 열정이 중요합니다. 하나의 게임을 창조하기 위해 3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죠. 모든 일이 마찬가지죠. "
열정으로 빛나는 임건수 동문의 미래를 기대해 보자.
곽봉근(00·전자) 명예 학생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