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시합으로 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모교 운동장은 후보생들과 동문들의 열기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구어졌다. 후보생들은 그동안 고된 훈련을 통해 길러진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축구와 배구, 이어달리기 등 모든 시합에서 선배들에게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선배와 후배들이 함께한 줄다리기는 운동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체육대회 후에는 마태오관 9층의 리셉션홀에서 다과회를 열고 선후배간의 친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다과회 중간에는 3학년 후보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을 보며 즐겁게 웃었고 이에 답하는 선배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져 선후배간의 관계가 한층 친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