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71.영문) 공저, 명사가 소개하는 '평생 잊지 못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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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6-21 10:45 조회16,8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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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문화계 명사 28명이, 어려운 시절 자신에게 위로를 주고 힘이 되었던 문장과 가슴속에 평생 간직하고 있던 감동어린 시와 글귀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다가 우연히 가슴에 와 닿는 한 구절을 만났을 때, 평생의 친구를 얻은 듯 기쁨과 위안이 찾아온다. 또 인생의 고비에서 만난 책 속의 한 구절은 고통을 벗게 해 주는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방황의 시절,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이정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명사 28명이 인생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었던 글귀들을, 이제는 옆에 있는 친구에게, 방황하는 제자에게, 사랑하는 연인에게, 소중한 가족에게 들려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다가갈 만한 시와 문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개되어 있으니 그런 글귀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책 속에 담긴 꽃 사진들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론 반 돈겐(Ron van Dongen)의 작품으로, 무채색 톤이 마치 그림을 그린 듯 회화적이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자아내 글쓴이들의 마음속에서 '꽃'으로 피어난 글귀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장영희(71.영문) 교수는 에밀리 디킨슨의 '만약 내가' 라는 시를 소개한다. '아픈 마음 하나 달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라고 시작되는 이 시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는 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지금에서야 시의 의미가 와 닿는다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개그우먼으로 지금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등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화 씨는 일본의 한 코미디언이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쓴 수필의 한 대목을 소개하면서 밝은 가난과 어두운 가난, 두 종류의 가난을 이야기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가난과 고통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준 책 속의 한 구절을 통해 그녀만의 유쾌한 삶의 방식을 알려 준다.
얼마 전 16년 만에 하버드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된 서진규 박사는 문정희 씨의 시 '딸아! 연애를 해라!'를 소개했다. 누군가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었던 그의 삶처럼, 이 시를 통해 자신의 하나뿐인 딸 성아씨를 비롯,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모든 삶에 열정을 갖고 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개그맨 이홍렬 씨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자신의 군복무 중에 보낸 마지막 편지를 소개했다. 어디서 글을 배운 적도 없는 어머니가 어렵게 한참을 걸려서 쓴 삐뚤빼뚤한 글씨의 편지가 그에게는 평생을 가슴속에 잊지 못하는 글귀들이다. 뒤에 덧붙인 하늘에 계신 어머니에게 보내는 그의 뒤늦은 답장 속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절실하게 묻어 있다.
이 외에 시인 신경림의 유명한 시 '가난한 사랑노래' 속 실제 주인공들의 뒷이야기와 시를 쓰게 되기까지의 사연, 그리고 문화부 장관 김명곤이 병약한 문학청년 시절 절실하게 읽은 허난설헌의 시 등 다양한 삶과 사연들 또한 담겨 있다.
강은교, 이생진, 한강, 함민복 등 문인들의 자작시와 그 뒤에 숨은 풍경들, 연극배우 박정자, 김지숙, 그리고 배우 김미숙, 가수 윤도현, 연주가 전제덕 등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이 저마다 방황하던 시절에 삶의 죽비가 되었던 한 문장, 한 구절을 들려 준다.
책을 읽다가 우연히 가슴에 와 닿는 한 구절을 만났을 때, 평생의 친구를 얻은 듯 기쁨과 위안이 찾아온다. 또 인생의 고비에서 만난 책 속의 한 구절은 고통을 벗게 해 주는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방황의 시절,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이정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명사 28명이 인생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었던 글귀들을, 이제는 옆에 있는 친구에게, 방황하는 제자에게, 사랑하는 연인에게, 소중한 가족에게 들려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다가갈 만한 시와 문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개되어 있으니 그런 글귀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책 속에 담긴 꽃 사진들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론 반 돈겐(Ron van Dongen)의 작품으로, 무채색 톤이 마치 그림을 그린 듯 회화적이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자아내 글쓴이들의 마음속에서 '꽃'으로 피어난 글귀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장영희(71.영문) 교수는 에밀리 디킨슨의 '만약 내가' 라는 시를 소개한다. '아픈 마음 하나 달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라고 시작되는 이 시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는 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지금에서야 시의 의미가 와 닿는다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개그우먼으로 지금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등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화 씨는 일본의 한 코미디언이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쓴 수필의 한 대목을 소개하면서 밝은 가난과 어두운 가난, 두 종류의 가난을 이야기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가난과 고통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준 책 속의 한 구절을 통해 그녀만의 유쾌한 삶의 방식을 알려 준다.
얼마 전 16년 만에 하버드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된 서진규 박사는 문정희 씨의 시 '딸아! 연애를 해라!'를 소개했다. 누군가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었던 그의 삶처럼, 이 시를 통해 자신의 하나뿐인 딸 성아씨를 비롯,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모든 삶에 열정을 갖고 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개그맨 이홍렬 씨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자신의 군복무 중에 보낸 마지막 편지를 소개했다. 어디서 글을 배운 적도 없는 어머니가 어렵게 한참을 걸려서 쓴 삐뚤빼뚤한 글씨의 편지가 그에게는 평생을 가슴속에 잊지 못하는 글귀들이다. 뒤에 덧붙인 하늘에 계신 어머니에게 보내는 그의 뒤늦은 답장 속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절실하게 묻어 있다.
이 외에 시인 신경림의 유명한 시 '가난한 사랑노래' 속 실제 주인공들의 뒷이야기와 시를 쓰게 되기까지의 사연, 그리고 문화부 장관 김명곤이 병약한 문학청년 시절 절실하게 읽은 허난설헌의 시 등 다양한 삶과 사연들 또한 담겨 있다.
강은교, 이생진, 한강, 함민복 등 문인들의 자작시와 그 뒤에 숨은 풍경들, 연극배우 박정자, 김지숙, 그리고 배우 김미숙, 가수 윤도현, 연주가 전제덕 등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이 저마다 방황하던 시절에 삶의 죽비가 되었던 한 문장, 한 구절을 들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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