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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동문회 총회 '새 MBA부활'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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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중 작성일09-03-27 15:26 조회9,7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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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경영전문대학원(이하 MBA) 동문회는 3월 17일 모교 마태오관 9층 리셉션 홀에서 '2009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운열 부총장을 비롯한 임채운 경영전문대학원장과 교수, 홍재영 회장을 비롯한 MBA 역대 회장들이 참석하였으며, MBA 행사라면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문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총회는 그동안 제9대 MBA 동문회장직을 역임했던 정용근(30기, 前 농협은행장) 회장의 이임식과 MBA 전체동문의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며 동문간의 화합과 참여, 더불어 "새로운 MBA의 부활"을 주창한 이의현(31기, 대일특수강(주) 대표이사) 제10대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자리였다.

 

지난해 9월부터 동문회장 후보자 추천을 받아 현 집행부회장단이 후보자와의 다각적인 만남을 통해 제10대 MBA 동문회장 추대의 건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이사회에서 제10대 MBA 동문회 회장으로 추대된 이의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 좀더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학교발전과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여야 할 때이며,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서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인적네트워크화 하여 참여하고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일체감을 보여주며 MBA 동문회는 학교발전과 경영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하여 동문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의현(31기) MBA 동문회 신임회장>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손병두 총장을 대신하여 최운열 부총장이 그동안 MBA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이날 회장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정용근 제9대 MBA동문회장과 허우영 제9대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정기총회 후 이어진 초청특강에서는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이 "역사에서 찾는 위기극복 전략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대한 현명한 대응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 서강 MBA 동문회에서는 매년 분기(3월, 6월, 9월) 첫째 주 월요일 저녁에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 기사는 MBA 동문회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 이의현 신임 MBA 동문회장 취임사 전문(全文)

안녕하십니까?

 

금번 정기총회에서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동문회장으로 동문여러분의 명을 받은 31기 이의현 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 제10차 정기 총회에 참석하여주신 최운열 부총장님, 임채운 경영전문대학원장님, 남기찬 부원장님, 정용근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동문회 회장님들과 동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허우영 수석부회장과, 강대열 사무처장의 많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국내외적으로 경제 환경이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이 어려움이 언제 어떻게 종결될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에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서강 MBA 동문들은 학창시절에 훌륭한 교수님들로부터 이론적으로 탄탄한 지식으로 무장되어 남들이 어렵다고 하여도 그 위기를 잘 극복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 부분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경영자들이 그들 시간의 많은 부분을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소비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사실이지요,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어제의 문제에 소진하고 있으며, 경영자들은 다른 어떤 문제보다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들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반드시 창조적 상상력이 필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필요한 것은 천재적인 능력이 아니라 고된 작업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누구나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비전이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은 아닐 것 입니다. 때로는 평범한 비전들이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것입니다.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을 마다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오늘과 매우 다른 어떤 것이 미래에 일어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가?'라는 질문을 여러분에게 던집니다. 이것이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가 미래로 실현되어야 할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내일은 반드시 도래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언제나 오늘과 다르게 마련이지요. 리더는 단지 주어진 조직구성원을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아니 그 이상이 되도록 과업에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경영전문대학원이 1981년 2월 MBA 1기를 입학시켜 현재까지 경영학석사 2,922명이 배출되어 이제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더 이상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경영전문대학원 재학 중에는 교수님들로부터 국내 최고의 MBA과정이라 하여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언론에 보도되는 주요 경영전문대학원 성적표를 보면서 한 때는 실망을 하기도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학교를 떠나 밖에서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하던 모교의 위상이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과 어찌하다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위상이 저리되었는가를 한탄하기도 한 적이 있었다는 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저 한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언론 지면을 통하여 보도된 것을 보셨겠습니다만, 학교 전 구성원의 노력과 임채운 경영전문대학원장님의 피나는 노력으로 BK 21사업에 선정되어 다시 한번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험하지 말아야 할 일을 겪으면서 우리가 가야할 목표를 재확인 하여 이제 제자리를 찾은 듯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동문들이 과거와는 다른 좀더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학교발전과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여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과거의 영광만을 생각하다 지난 아픔을 겪었듯이 우리가 방심하다가는 언제 또다시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서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네트워크화 하여 참여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 동문들의 몫이 아닌가 합니다.

 

그 실천 방안으로 동문들께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실천 가능한 부분을 선택하여 동문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참여부분에서는 각종 동문회 행사의 참여로 학교 사랑의 의지를 보여주시고, 형편이 되는 만큼 경영전문대학원 발전기금을 십시일반으로 참여하여 학교에 관심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으며, 또한 각자 현업의 전문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졸업생임을 언론매체에 노출시키는 것도 학교명예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현업에서 잘 실천하고 있지만 이제는 좀더 적극적인 마인드로 행동으로 보여 줄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고받는 것은 물질만이 아니라 말 한마디, 몸짓 한번, 정다운 눈길로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따듯한 마음이 따듯하게 전달되고 차디찬 마음이 차디차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마지못해 주는 것은 주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마지못해 하는 그 마음이 맞은편에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지요, 사람의 덕이란 그 자신의 행위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이웃에게 전해지는 그 울림에 의해서 자라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고 법정스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동문여러분 이제 내년이면 서강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경영전문대학원이 서강대학교의 대표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동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학교는 재학생과 동문이 하나가 되어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입학졸업식을 주간, 야간, 주말로 나누어 행정절차의 차별화를 가하여 경영전문대학원 구성원들에게 이질감을 주기보다는 재학생이 졸업 후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동문 하나로 뭉쳐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재학생 춘계, 동계 세미나 행사에 사회 각계각층에서 존경받는 기업동문들을 초청연사로 참여시켜 동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동문과 재학생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는 학교발전과 경영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하여 동문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총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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