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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음식점 ‘기로스’ 사장 김부호(70·전자)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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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아 작성일06-02-28 17:55 조회21,9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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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이화여대 정문, 럭키 아파트 입구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메뉴: 기로스, 수블라키 등(테이크아웃 가능)
 *전화: 02) 312-2246
 *미니홈피: www.cyworld.com/gyrosman


신화처럼 신비한 그리스 음식을 맛보세요!!

내 인생이 내 계획대로 이뤄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든다. 35년 전 서강대 전자과를 택한 것도 특별한 비전이 있어서가 아니라,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절친한 친구의 권유로 함께 지원했던 것이다. 결국 나 혼자 입학하는 것으로 쓸쓸한 대학 생활이  시작됐다. 원래 나의 포부는 조그마한 시골 마을의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착실한 대학 생활로 무난히 졸업은 했지만, 대학 시절의 낭만을 만끽하지 못한 것은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ROTC로 군 복무 후에는 중소기업을 거쳐 대기업 전자회사를 다녔다. 이후 연구소에 들어가서 20여년간 대덕단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나름대로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

1998년 봄 한국을 떠나 캐나다 몬트리올로 연수를 가서 그리스 음식을 접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그리스인 이웃과 음식을 나누면서 신화처럼 신비한 그리스 음식에 차츰 매료됐다. 이런 건강식을 한국에 도입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사업화를 위한 다각도의 현장 조사와 기술 습득에 들어갔으며, 한편으로는 한국의 시장 조사를 한 후 한국으로의 진출을 시도했다.

그 결과 2002년 10월에 이화여대 앞에 국내 최초로 그리스 전문 음식점  ‘기로스’ 를 오픈했다.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기존 패스트 푸드에 거부감을 느낀 20-30세대들에게 그리스 음식의 출현은 곧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밀전병과 같은 피타 빵에 바베큐한 고기와 짜찌키 소스(요거트 소스), 올리브, 토마토 등 신선한 야채를 넣어 먹는 대표적인 메뉴인 기로스와 스블라키(꼬치 요리), 그리스인들이 직접 제조한 훼다치즈를 넣은 그릭샐러드 등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여러 번의 방송과 신문 및 월간지에 소개된바 있다.

지금은 그리스 음식 뿐 아니라 지중해 요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그리스 음식 거리 축제’ 와 ‘프랜차이즈 쇼’ 에 참관하여 새로운 메뉴 개발과 소스 제조법 등을 배우기 위해 토론토에 머무는 중에 이 글을 쓰고 있다. 특별히 동문들이 찾아 주신다면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맹점에 관심있는 동문에게는 무료 상담 및 저렴한 비용으로 개설해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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