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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신방 첫날밤’ 맞듯 새해 첫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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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11 22:27 조회9,0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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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과 동문회(회장 73 김영석)가 2월21일 오후 7시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신년회 ‘신방 첫날밤’ 행사를 개최했다. 동문, 교수,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진규(74) 신방과 동문회 부회장이 1부 공식행사 사회를 맡았다. 오 부회장은 “2011년부터 동문회장을 맡아 온 김영석 회장님이 1년 더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라며 김영석 회장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혔으니, 올해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을 돕는 장학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현두 전 신방과 교수는 “서강에 처음 발을 내딛은 1970년이 엊그제 같다"라며 “당시 신촌 로터리에서 학교로 올라오는 길을 포장하느라 분주했던 것이 기억난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최창섭(60 영문) 신방과 명예교수는 “최근 삶의 주축은 주말에 하는 주례와, 주중에 하는 축사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2부 행사는 임문일(70) 동문이 진행했다. 임형택(90) 동문은 그동안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고, 초대가수 김희진 씨는 동문들의 호응을 이끌며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 마지막은 경품추첨이었다. 시종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인 임문일 동문은 “신년 행사 이름인 ‘신방 첫날밤’처럼, 신방과 동문들은 항상 두근거림을 느끼는 관계였으면 한다”라며 마무리했다.

글·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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