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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로봇과 우주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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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25 17:19 조회9,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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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를 사람들은 조금 삐딱하게 본다. 심한 경우는 물리학자 하면 속된 말로 약간“또라이”기질이 있는 사람으로 보기도 한다. 그런면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런 또라이 기질이 과학적 발명이나 발상의 전환, 과학 발전, 인류의 진보 등의 일부를 가져온 것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화성에 착륙해 생명체에 대한 탐사활동을벌이기 시작하자‘과연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 왜 그런데 돈을 쓰는지 몰라?’라는 질문 반 야유 반에 가까운 질문들을 받곤한다. “분명 외계인은 있다”라는 답변에 상대방은“어떻게 확신해요?”라고 반문한다. 외계인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존재 안 한다는 것 또한 증명된 것이 아니지 않은가? 아직도 N A S A에서는 우주왕복선을 발사하고 우주공간에 떠있는 인공위성에서는 우주로부터 받은 신호와 정보가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그러한 판타지를 나는 안 믿는데 너는믿느냐 하는 것이다. A4용지 두장 정도가 필요한 방정식인‘드레이크식'을 쓰면 수학적으로 우주인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 이 수식을 풀면우주인이 존재 한다는 것을 누구나 분명 믿을 것이다.
물리학적으로 간단히 생명체가 탄생하는 프로세스를 이야기 하면, 수소 산소 질소 탄소 등의 원소들이 잘 섞여 적당히 반응한 후 유기물을 형성하고 다시 수 억년 동안 물과 적당한 온도환경에서 있으면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다. 계산상으로만 볼 때 문명이 존재하는 행성은 약 100 만 개에 이른다. 그렇다면 우주에 있는 최대 100 만개의 은하중 하나에 닿으려면 최소한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자그마치 1억 광년이 걸린다. 우리 생전에는 절대로 확인할 수없는 일이다. 보이저호를 포함한 몇 개의 무인우주
선이 1 9 7 2년 발사되었다. 인간의 모습과 지구의 위치를 표시한 도면과 편지, 55개국의 인사말, 동물의 울음소리, 만리장성 등 지구의 문명을 보여줄 만한 화상과 영상자료를 탑재하고 태양계를 벗어나 지금도 우주로 향하고 있다. 이 자료는 후일 혹시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우주인에게 보내는 메시지와 선물을 담고 있다. 1억 광년이 흐른 후 문명을 가진 은하계의 한 행성에서 지구에서 띄워보낸 무인우주선 보이저호를 발견하고 지구인이 보낸 선물에 즐거워할지 무덤덤할지 아니면 바이러스 감염이 두려워 보지도 않고 파기할지 아무도 모른다. 영상자료를 받아 보고도 전기 콘센트나 소켓이 맞지 않아 영영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주엔 분명 우주인이 존재한다. 그건 일개 물리학자의 판타지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 하나를 믿는다고 해서 지구에 위험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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