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동문회(회장 77 이상웅) 장학금 전달식이 8월 28일 낮 12시 동문회관 11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77학번 경영학과 동문들이 모은 장학금 510만원을 동문장학회에 전달하는 한편, 경영대 동문회가 해마다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전달식에는 이상웅(77), 김창배(77), 이재형(77), 임원현(84) 동문이 경영학과 동문회 대표로 참석했고, 총동문회에서는 정훈(70 신방) 수석부회장과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민재형(79 경영) 경영대 학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이동기(10) 경영학과 학생회장과 이누리(10) 경영학과 부학생회장은 재학생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상웅 경영대 동문회장은 “장학기금 조성은 선후배간 단합된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경영학과 77학번 동기들이 모금에 나선 것처럼, 다른 학번 기수는 물론 나아가 다른 학과에도 장학금 조성 붐이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훈 수석부회장은 동문장학회를 대표해“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장학금 조성을 위해 힘 써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민재형 경영대 학장은 “장학금 조성은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도울 뿐 아니라, 경영학과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 이후 이상웅 회장은 장학기금 약정서에 서명하고 동문장학회에 건넸다. 이동기 경영학과 학생회장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조성된 경영학과 장학금은 경영학과 재학생들의 자치 활동을 보조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경영학과 장학금 모금에 동참할 동문은 아래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 1006-901-369103 (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 

글=정영미(02 사학)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