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모교 해동검도 동아리에서 심신을 단련한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아 ‘서강해동검도 장학금’으로 열매를 맺었다. 해동검도 동아리 졸업 동문들은 매년 300만원 이상을 모아, 서강동문장학회에 운용을 일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해동검도 졸업 동문들은 2005년부터 매달 1만원씩 적립해 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데 뜻을 같이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10명 남짓한 동문들이 참여했으나 어느덧 기탁자는 18명으로 늘었고, 장학금은 300만원을 훌쩍 넘었다.

해동검도 동아리 동문 모임은“적은 금액도 꾸준히 모으면 충분히 동문 기탁 장학금을 조성할 수 있다”며 “동문들이 자주 모일 수 있는 계기도 되고, 만나서 나눌 이야기 거리도 될뿐더러 보람도 크다”고 많은 동문들이 기탁 장학금을 조성해볼 것을 권했다.

*해동검도 동아리 동문 장학금 기탁자
강범진 권정훈 김영준 김재남 박정호 박찬완 배지홍 신은석 이무섭 이준희 이지형 이훈재 임동우 임영경 최민형 최유성 최홍석 한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