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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극의 요람'메리홀 새롭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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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4-06-09 16:06 조회13,9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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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억 예산 들여 최첨단 음향/조명 시설 갖춰...5월 25일 재개관

새로운 메리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70년대 수준 높은 연극공연으로 명성을 떨쳤던 모교 메리홀이 지난 5월 25일 재개관했다. 모교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월 간 총 31억원의 예산을 들여 메리홀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해 25일 신문방송학과 개관기념 공연과 함께 새로워진 메리홀을 선보였다. 

 

지난 70년에 문을 연 메리홀은 당시 신문방송학과 교수였던 극작가 고 이근삼 선생의 주도로 개관하게 되었다. 이후 메리홀 무대에는 뛰어난 연극작품들이 잇달아 올려지면서 모교 신방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은 물론 당시 대학문화의 중심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메리홀은 그 시설이 점차 낙후되어 옛 영광만 간직한 채 작년까지 방치되어 있었다. 이번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메리홀은 최첨단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춘 가변식 다목적 공연전문 극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홀 입구에 들어서면 예전에 어두 침침하고 습했던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여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공연장 못지 않게 깔끔하고 세련된 로비, 체크룸에 와인바까지 관객을 위한 편의 시설 고루 갖추고 있다. 공연장으로 안으로 들어 가보면 1층은 이동식 서랍 형태의 객석으로 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무대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층에는 부착형 객석과 발코니석까지 마련되어 메리홀은 총 465석을 보유하게 되었다. 전문공연장으로서 무대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인데 이번에 총 5억원을 들여 최첨단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완비했다. 이 밖에도 분장실과 세트장, 차량이 무대에 진입할 수 있는 차량 반입구 등도 마련했다. 

 

메리홀 재개관을 기념하여 연극공연이 있었다. 신문방송학과 연극팀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세츄앙의 착한 여자”를 5월 25일부터 나흘간 무대에 올렸다. 동문합동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김종석 동문(85학번)이 연출을, 배성우 동문(87학번)이 기획을 맡았다. 작품 번역은 박준용 동문(68)이 했다. 또한 국립극장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철리 동문(73학번)과 모교 신방과 교수인 김용수 동문(73학번)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고, 이택용 동문(84학번), 이병곤 동문(86학번) 등이 배우로 출연하여 명실공히 학번을 초월한 동문합동 공연의 장을 연출했다. 이어서 서강대연극회도 6월 2일부터 5일 까지 동문공연「도적들의 무도회 (장 아누이 작. 박영서 연출(61.영문))를 무대에 올렸는데 개관식에 참석한 동문 및 재학생들의 많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메리홀 박정영(83.국문)기획운영실장은“앞으로 학교 행사 뿐 아니라 연극이나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외부공연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메리홀이 모교의 문화예술발전소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내 공연문화예술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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