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빙위 추대...대위원 총회, 김호연 회장 선출

제24대 동문회장에 김호연(74.무역)빙그레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년 간 서강 동문회의 위상을 높이고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정재관 회장이 지난 4월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동문회는 차기 동문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청빙위원회는 동문회장으로 적합한 동문을 추천하고 추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60학번 대에서 80학번 대까지 동문 15명으로 조직되었고 지난 3,4월 두 달 여간 다섯 차례 모임을 가졌다. 최무섭(62.영문) 청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신임 회장 선정에 대한 기준으로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덕망이 있는 사람으로 사회적.재정적.시간적으로 동문회와 모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물색작업에 들어갔다. 

이런 기준에 따라 논의를 거듭한 끝에 몇 명의 후보들이 언급되었으며, 최종적으로는 김호연 회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동문회장의 학번이 60년대 학번에서 70년대 학번으로 건너뛴 것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동문회에도 젊은 바람이 일어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이다. 이어 5월 27일에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김호연 회장이 제24대 동문회장으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