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부회장 민유성씨 내정 2004/03/11(머니투데이) 우리금융 부회장에 민유성 현 우리금융 부회장과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이 내정됐다. 또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에는 이종휘 우리은행 부행장과 민종구 우리카드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우리금융은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부회장 인사를 승인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는 수석 부행장 2명에 대한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임이 확정된 민유성 부회장은 1954년 생으로 씨티은행 리만브라더스 살로만스미스바니 등 주로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회장에 올랐다. 경기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종욱 신임 부회장은 1945년생으로 보성고과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68년 한일은행에 입사해 싱가포르 지점장, 국제부장, 비서실장, 한빛은행 기업고객본부장, 기업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2001년 3월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직에 올랐다. 1949년생인 이종휘 신임 수석 부행장은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70년에 한일은행에 입사해 여의도 중앙 지점장, 비서실장, 재무기획팀장등을 거쳐 우리은행 부행장직에 올랐다. 민종구 신임 수석 부행장은 1948년 생으로 목포상고와 국제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66년 상업은행에 입사, 신촌 지점장, 경영지원팀장, 전산정보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2001년 5월 부행장이 됐고 2003년 10월 우리카드 사장으로 옮겼다. 진상현기자 jisa@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