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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광통신인 박용관(68.물리)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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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4-02-13 10:02 조회20,2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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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박용관 오이솔루션 사장 2004/02/13(전자신문) “새롭게 기업을 시작한 만큼 반드시 성공하고 사회적인 책임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8월 광주에서 광통신 송·수신기 모듈 전문 기업인 오이솔루션을 설립한 박용관 사장(53)의 남다른 각오다. 지난 72년 서강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75년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포드대에서 응용 물리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20여년 이상 미국에서 생활해온 그가 광주에서 창업한 것은 분명 관심의 대상이다. 게다가 그는 AT&T와 루슨트테크놀러지의 벨연구소에서 연봉 2억원대의 수석 엔지니어를 역임했고 세계 최대의 공학 계열학회인 IEEE에서 올해 신임 펠로로 뽑히기도 했다. 이같은 그의 이력 때문에 그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다. “나이를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귀소 본능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처음에는 겁도 나고 많이 망설인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검토한 후 내린 결정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박사장은 광주에서 둥지를 튼 이유에 대해 “광주시가 지난 4년간 광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시설과 장비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잘 구축해 놓았다”며 “초기 소요 자금의 부담을 덜 수 있고 한국광기술원 등 기술지원체계가 잘 되어 있다는 게 장점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그는 “벨연구소를 그만 둔 지난 2001년초 부터 2년간 수동광소자 전문 기업인 미국의 나노옵토에서 창업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다”며 “3∼4년전부터 창업을 염두에 두었는데 광주시 투자유치 담당자와 접촉한 끝에 최종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이솔루션에 대한 광주 광산업계의 기대는 아주 높다. 광통신 및 수동부품 위주인 광주 광산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이 회사가 ‘능동 부품의 대표 주자’라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사장은 삼성전자 광사업부 그룹장과 통신연구소 프로젝트 매니저 출신인 추안구 박사(45)와 호흡을 맞춰 앞으로 2.5 트랜시버 모듈 등 댁내광가입자망(FTTH)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제품 샘플 제작을 마친 오이솔루션은 내년 말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사장은 “현재 트랜서비 모듈 시장은 미국과 영국 등 몇몇 업체가 지배하고 있다”며 “내년 30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10배 이상 성장해 2007년까지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광산업계에서 수동과 능동부품의 협업 계기를 마련하고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도 도모할 생각”이라며 “ ‘화살이 하나 밖에 없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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