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계 미래 이끌 서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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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3-09-26 10:09 조회18,3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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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있었던 금융계 인사이동에서 동문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화제다.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의 이정수(68.무역) 지역금융본부장을 비롯, 김재유(73.경영) 조흥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 황우진(75.영문) 푸르덴셜생명보험 사장이 그들이다. 졸업 후 오랜 기간을 금융기관에 몸담으며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 향후 한국 금융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들을 만나 본다.
국제.기업금융에 정통 이정수 산업은행 지역금융본부장
지난 1972년 졸업과 동시에 산업은행에 입행한 이정수 동문은 30년간 산은에서 국제금융, 자금, 기업여신을 두루 거친 정통 금융인이다.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맥을 짚는 안목이 높고 깔끔한 일 마무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 이동문은 97년 아일랜드 현지법인 사장을 거쳐 홍콩 현지법인 사장, 기업금융 1실장, 신탁본부장, 지역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신탁본부장 재직 시에는 퇴직신탁, 부동산투자신탁 등을 은행권 1위 상품으로 끌어올려 산은의 금융상품 위상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신.리스크 관리 전문가 김재유 조흥은행 여신지원본부장
최근에 선임된 조흥은행 부행장 가운데 40대로 가장 젊은 김재유 동문. 체이스맨해튼은행 출신 여신 전문가로 이런 전문성이 인정되어 이번 부행장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에서 영입된 케이스다. 서울은행 상무를 거쳐 미국에서 지난 5월 MBA를 마치고 귀국, 여신지원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여신지원 외에 리스크 관리 부문까지 맡기로 해 어깨가 무겁지만 부드러운 외모와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주는 말투,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로 충분히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종신보험업계 '개척' 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
'종신보험'과 '엘리트 설계사'로 세련된 영업을 펼쳐, 우리나라 종신보험의 대명사로 인정되어온 푸르덴셜생명. 이 회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초창기 멤버로 회사 설립과 함께 설계사들을 모집하고 교육시키고 영업망을 구축하고 든든한 받침대 역할을 해온 사람이 황우진 동문이다. 황동문은 영업일선에서 5년간 지점장을 맡을 당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영업력도 뛰어나다. 푸르덴셜생명에 유난히 서강인이 많고 이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황동문 같은 성실하고 유능한 동문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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