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가수 서락(2001.경영) ‘노래도 A 성적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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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9-03 09:09 조회21,4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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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락 "사실 발라드 가수예요"
2003/09/02(일간스포츠)
독특한 질감의 여가수다. 가수 서락(22·본명 박서락).
"빵빵한 기획사가 날 돈으로 밀어주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이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겐 열정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는 가수 서락은 음반 작업에서, 재킷 사진 제작, 게다가 홍보까지 도맡아 가며 직업 가수로 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래서인지 소속사의 조절을 받으며 이에 따라 움직이는 보통 여가수를 만날 때완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미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보낸 서락은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러다 재수생 시절 오디션에 합격했고,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대학교에 합격하자마자 음반 준비를 시작했지만 가수가 되는 일이 쉽진 않았다. 소속사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큰 도움을 주지도 못했고, 음반 제작 기간만 2년이 걸렸다. 음반 재킷 사진도 서락이 개인적으로 아는 애니메이터를 직접 섭외해 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손에 쥔 음반.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지만 음반 홍보라는 큰 산이 서락 앞에 또 남아 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하면 가능성이 있겠죠."
"서락"이란 이름 때문에 록가수라고 오해 받지만 그가 내세운 타이틀 곡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영원히’. 고운 음색으로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을 선보인다. 모던록 스타일의 ‘사랑만 해’, 힙합 리듬이 가미된, 빠른 비트의 댄스곡 ‘F liar’ 등 어렵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이경란 기자>
새내기 가수 서락 ‘노래도 A 성적도 A’
2003/09/02(스포츠투데이)
“주차할 곳 찾아요!”
신인가수 서락(21·본명 박서락)은 언뜻 보면 ‘순한 아기’ 같다. 성유리와 김지호를 반반씩 닮은 듯한 청순한 외모는 그런 이미지를 준다. 최근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미디엄템포 발라드곡 ‘영원히’(작사·곡 김선엽)에서 그녀의 맑은 목소리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조금만 이야기를 나눠 보면 그녀의 털털함과 강한 의지에 놀라게 된다.
그녀의 데뷔앨범 제목 ‘looking for a parking spot’은 서락이 직접 지었다. 그녀는 “신인가수로서 나의 갈 길을 잘 운전해가다 자리잡을 곳을 찾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락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5년 간 미국에서 생활했다.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친 그녀는 학창시절 ‘행진 밴드’를 하며 색소폰을 배웠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모의 반대가 워낙 심했다.
서락은 2001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후 부모 몰래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에 합격한 후에도 친구들에게 말 한마디 없이 학교를 다니며 음반 준비를 했다. 그녀의 학점은 평점 3.9점(4.3만점)으로 장학금까지 탈 정도로 우수한 성적이다.
그런 그녀가 앨범을 발표하자 친구들도 모두 놀랐다. 주위에서 놀란 것은 ‘범생이’인 그녀가 가수가 되었다는 사실 만이 아니었다. ‘Just a Craze’ ‘내버려둬!’ ‘4 me’ ‘내겐 순간인 것을…’ 등 4곡을 직접 작사했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영원히’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맑은 음성과 가창력도 수준급이다.
다음의 팬카페 ‘서락나라’ 등에 오른 팬들의 관심에 깜짝 놀라곤 한다는 그녀는 “열성적이고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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