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파이어니어 전완택 레가토코리아 사장 > 동문소식

본문 바로가기


HOME > 새소식 > 동문소식
동문소식
동문소식

IT 파이어니어 전완택 레가토코리아 사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3-07-11 13:07 조회19,669회 댓글0건

본문

[기획-IT 파이어니어 인물 탐구 198] 전완택 레가토코리아 사장 2003/07/11(디지털타임스) ꡒ한국의 IT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첨단제품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시장을 넓혀 가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생각입니다." 백업 솔루션과 고가용성, HSM(계층적 저장관리) 및 아카이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기업인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 전완택 사장은 자신의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지사장이 밝힌 포부로는 이례적이다. 전 사장은 1988년 현대전자 미주법인 재무담당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1991년 TDI라는 회사를 미국에 설립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면서 이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산호세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전 사장은 미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전 사장은 레가토시스템즈라는 미국기업의 한국지사장을 맡고 있지만 그 역시 한국인이기에 한국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시장을 넓히는 일에 열심이다. 공동 창업 후 지인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고는 있지만 미국 TDI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만 해도 단순히 미국의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판매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한국지사를 통해 미국 본사에 IT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해 한국 IT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직 공개하기는 이르지만 한국의 모 기업과 미국 본사가 구체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 사장은 귀띔했다. ꡒ대학 때 국문과 교수님 한 분이 왜 비교문학을 하는지 아느냐고 물어 보신 적이 있습니다. 바로 국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굳이 해외생활을 고집했던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던 것 같습니다.ꡓ 전 사장은 특이한 경험이 많다. 지인 2명과 함께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TDI라는 회사는 원래 미국의 하이테크 제품을 한국시장에 소개하고 마케팅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반도체에서부터 PC 주변기기, 오픈 컴퓨팅 베이스의 유닉스 솔루션 등을 주로 소개했는데, IBM에 인수된 래쇼날의 객체지향 소프트웨어도 그 중 하나였다. 1996년부터 TDI가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에 집중하면서 1997년 레가토시스템즈와 첫 인연을 맺었다. 반도체는 물론이고, 케이블모뎀에 들어가는 메인 칩부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ㆍCPUㆍ그래픽카드 등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본 전 사장은 IMF 외환위기 사태 직전에 부도가 나긴 했지만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사의 그래픽 카드를 국내에 들여와 국내시장 점유율 1위로 만든 기억도 있다. 또 한국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화승에서 멀티미디어 스피커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조달해 미국에 가져가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 전시회에도 출품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대만과 중국 제품의 저가 공세에 밀려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뼈아픈 기억도 있다. 또 전원공급장치를 시스코와 자일랜사에 판매하고자 제품 샘플은 물론 디자인까지 마련했다가 한국의 원가 구조로는 도저히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1년 동안의 노력 끝에 손을 털고 나온 적도 있었다. 전 사장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런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ꡒ미국은 지역이 넓고 생산체계가 복잡하게 형성돼 있어 마케팅이나 영업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충분한 시장조사는 물론이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금전적, 조직적 지원체계가 갖추어 지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ꡓ 그는 TDI를 통해 미국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 사장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ꡐ휴머니스트ꡑ라고 부른다. 그 자신도 불완전한 인간임을 인정하며, 직원이 실수를 해도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그의 독특한 경영철학 때문이다.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의 직원들은 그를 ꡐ형님ꡑ이나 ꡐ오빠ꡑ라고 스스럼없이 부른다. 3년 전 직원 3명으로 회사를 출범시킨 이래 지금까지 직원들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아끼는 분위기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전 사장은 직원들의 개인적인 인생상담부터 가정의 대소사까지 따뜻한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집안일은 챙기지 못할 때가 많아 가족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한다. ꡒ한번은 아들이 학교 숙제 때문에 아빠를 그려오라고 했는데 별이 빛나는 밤에 비행기에서 서류가방을 들고 오는 사람을 아빠라고 그렸더군요. 또 작문 시간에 영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7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서강대학교총동문회 | 대표 : 김광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5-82-61502
서강동문장학회 | 대표 : 김광호 | 고유번호 : 105-82-04118
04107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35 아루페관 400호 | 02-712-4265 | alumni@sogang.ac.kr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용약관 / 총동문회 회칙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