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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애경(75.신방) 동문 공연문화 월간지 <플레이빌 코리아> 편집주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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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6-16 10:06 조회19,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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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월간지 <플레이빌 코리아> 창간 2003/06/14(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 뉴욕 브로드웨이나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만났던 <플레이빌(Playbill)>의 한국판이 오는 7월 창간된다. 1884년 창간 이래 120년 동안 미국 주요 도시와 런던에서 공연예술 및 문화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해온 <플레이빌>의 검증된 노하우를 전수받아 한국의 공연예술 활성화와 관객개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창간자들의 각오다. <플레이빌>은 현재 뉴욕 136만부를 포함, 미국내에서만 총 690만부가 발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나오는 공연예술 관련 잡지는 크게 두 종류. 해당 분야 종사자 및 학자들, 마니아 관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성이 두드러진 것과, 가공되지 않은 직접정보를 전달하는 것들이다. <플레이빌 코리아>는 고급문화 향수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국내외 연극. 뮤지컬.무용. 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여행. 생활문화. 레저 등에 대한 고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연예술 및 라이프 스타일 잡지를 지향한다. <플레이빌 코리아>는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첫째,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공연 프로그램과 잡지를 함께 묶은 TPM(Theatre Program Magazine) 형태로서 국판 크기(13.5 cm x 21.6 cm)에 85쪽 내외 분량으로 공연장, 특급호텔, 공항, 백화점 문화센터, 은행고객센터 등에서 약 8만부가 무가로 배포된다. 둘째는 각종 문화기사로 채워진 새로운 개념의 공연문화 전문잡지인 TM(Theatre Magazine) 형태로, 2만부를 찍어 서점에서 판매한다. <플레이빌>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는 공연 입장권 예매 시기부터 공연이 시작될 때까지는 말할 것도 없고, 관객의 95% 이상이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 간직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발행인 정연주씨는 "이제 한국에서도 공연예술 분야의 800만 관객과 극장, 그리고 문화생활을 이어주는 본격적인 가교 역할을 담당할 매체가 필요하다"는 말로 <플레이빌 코리아>의 창간 취지를 설명했다. 뉴욕에서 직접 전해오는 생생한 브로드웨이 소식, 국내 공연계의 흐름을 점검하는 기획기사, 관객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배우와 무대 뒤 궁금증을 풀어줄 스태프 인터뷰, 공연장 주변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소개와 함께 확고한 명성의 전문가들이 고정 필자로 참여한다. 발행인 정씨는 예원학교 2학년 때 도미, 줄리아드 음대와 뉴잉글랜드 콘서버토리를 거쳐 뉴욕대 뮤직 비즈니스 및 피아노 연주 석사과정을 거쳤다. 편집주간을 맡은 송애경씨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미국 뉴욕주립대학원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국립극장을 비롯, 연극. 무용 분야의 갖가지 행사와 단체에서 다양한 일을 해왔다. yes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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