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 주요이슈 토론 활성화할 것" 2003/06/11(매일경제) 한국경제학회는 김인기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한국금융학회장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내년 2월부터 1년 동안 차기 회장직을 수행한다.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학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한국 경제가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토론의 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경제학회는 내년에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학자들의 모임인 한미경제학회 회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2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학술교류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 교수는 경기고, 서강대(경제학)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업적은 '한국 은행산업의 규모와 범위의 경제성 연구(금융연구ㆍ1991)'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진단과 전망(금융학회지ㆍ1996)' '이윤 함수를 이용한 우리나라 X-비효 율성 측정(금융학회지ㆍ1999)' 등이다. <장용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