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 출신들 한화증권 3대 요직 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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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1-24 15:01 조회22,2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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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돋보기] 리테일등 3대 요직 꿰차
2003/01/24(파이낸셜뉴스)
○…안창희 신임사장(67학번·수학과)이 부임한 한화증권에 “서강학파”가 부상하고 있어. 서강학파는 서강대 출신 학자나 교수로 지난 60∼79년 적극적인 현실 정치 참여를 통해 한국 경제를 주도한 인맥을 일컫는 말.
안사장 부임이후 지난 9일 처음으로 실시된 한화증권 인사에서 리테일, 기업금융(IB), 기획재무 등 증권사 3대 요직을 서강대 출신이 차지한 것. 박난춘 리테일 MU 상무(76·회계), 이경로 IB 영업 MU 상무(76·경영), 손승렬 기획재무담당 상무(74·경제) 등이 그 주인공. MU는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나온 것으로 종전의 사업본부와 유사한 개념. 또한 최충락 리테일 기회팀장도 서강대 출신.
증권가에서는 원리원칙과 성실함을 중시여기는 서강대의 학풍이 정도영업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증권가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평가. 그러나 일각에서는 특정학교 출신이 주요 보직을 꿰찬 것에 대해 볼멘소리를 내기도. 한화증권 모 직원은 “내가 서강대를 다시 들어갈 순 없으니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자식 녀석이라도 서강초등학교에 보내야 할 판”이라고 일침.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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