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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11-30 10:11 조회21,0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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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6(동아일보) “오자(誤字)아냐?” 삼성전자가 99년부터 내놓은 슬로건 ‘디지트올(Digit@ll)’은 신문 TV 등 온갖 광고매체를 가득 메우다시피 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모든 전자제품이 융합되는 디지털’이라는 뜻을 30초짜리 TV광고로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제일기획 인터넷마케팅팀 김상아 차장(34)은 “‘마이크로 사이트’ 광고기법을 동원하자”고 삼성전자에 제안한다. ‘마이크로 사이트’란 말 그래도 ‘작은 인터넷 사이트’.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방문한 소비자는 홈페이지 한 부분에서 감각적인 그림과 영상으로 장식된 배너를 발견한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또 다른 창이 뜬다. 그 창에는 ‘watch’ ‘wow’ ‘share’ 등의 메뉴가 마련돼 있다. 호기심에 ‘watch’를 클릭하면 첩보영화의 한 장면 같은 플래시 영화가 상영된다. 남자가 벽에 걸려 있는 초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 TV에서 본 여자에게 개인휴대단말기(PDA)폰으로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은 여자는 소형 PC에서 만나야할 사람의 얼굴을 확인하고 얼굴사진을 휴대전화에 옮겨 담은 뒤 그 남자를 찾아 길을 떠나고…. ‘wow’를 클릭하면 영화 속에 등장한 TFT-LCD TV, PDA폰, 노트북컴퓨터 등에 대한 설명이 품목별로 자세히 뜬다. ‘share’를 클릭하면 영화 속의 남자 강아지 나비 등의 캐릭터가 삽입된 게임과 e메일 보내기 기능 등이 준비돼 있다. 7월 각국의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 광고는 그동안 8만여명이 봤다. 그중에는 “이제야 디지트올의 참뜻을 알았다”는 해외지사 직원도 상당수. 김 차장은 “갈수록 광고는 적은 수의 ‘유력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루하지 않고 깊이 있게 내용을 전달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디지털 제품의 주소비자인 젊은 층에는 방송매체보다 오히려 인터넷매체의 광고효과가 높다”고 설명. 김 차장 팀은 이 광고로 올해 런던국제광고제 양방향미디어 전자제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눈앞이 깜깜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신문 방송광고 부문은 그래도 머리가 희끗희끗해지면 ‘베테랑’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인터넷 부문은 자고 나면 새로운 게 나와 있기 때문에 “잠들기가 겁날 정도”라는 것이다. 김 차장 팀이 만든 광고는 인터넷(www.samsungelectronics.com/digitall)에서 볼 수 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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