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신년하례식 개교 60주년 맞아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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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01-20 16:23 조회23,7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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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이 1월 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4년 이후부터 개최하지 않았던 신년 행사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부활한 자리였습니다.
총동문회가 준비한 모처럼의 대형 행사에는 동문과 학교 관계자 등 23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한 샴페인 리셉션부터 100명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서로 안부를 묻고 포토월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 찍는 등 돈독한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오후 7시 정각이 되자 오종윤(87 경영) 동문의 사회로 신년하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격식 있는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김광호(72 경영) 총동문회장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 다음 “새해에는 동문 모임을 보다 활성화하고, 동문 기업인 및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동문 모임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특히, 학교 발전을 위해 총동문회가 교수진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박종구 총장은 기형도 시인의 시 ‘대학 시절’을 낭송하며 “동문 여러분께서 처음 서강에 오셨을 때 뜨거웠던 시기와 비교해서 혹시라도 무뎌진 상황은 아닌지 돌아보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한 뒤 “여러분이 서강을 그리워하듯, 서강도 여러분을 그리워합니다”라고 축사했습니다.
이후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경로(76 경영) 선정위원장은 선정 경위를 발표하면서 “차하순 명예교수,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이사 회장,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이사에게 만장일치로 제23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수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상자들은 모두 가족을 동반해서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총동문회장은 수상자에게 상패를 건넨 다음 순금으로 만든 학교 배지를 옷깃에 달아 주었습니다.
차하순 사학과 명예교수는 제자들로부터 커다란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고 “다양한 상을 받아 왔지만 제자들과 서강 동문들이 마련해준 이번 상이 가장 마음에 와닿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고영수 동문은 “출판인으로서 한 길을 걸어오는 동안 서강인이라는 사실에 매 순간 뿌듯하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상패에 입을 맞췄습니다.
김태주 동문은 “사업하면서 힘들 때마다 ‘진리에 순종하라’는 교훈을 떠올리며 위기를 극복했습니다”라며 “수상의 영광을 자랑스러운 서강 가족과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1부 행사가 끝난 다음 박문수 이사장께서 축복 기도를 올렸습니다. 박문수 이사장은 “서강을 통해 알게 된 우리를 축복해주시고, 서로 나누는 것을 잘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며 “특히, 서강대 교육 이념을 실천으로 옮긴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와 가족에게 강복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양식 코스 요리로 식사하는 동안 곳곳에서 포토 타임이 연출되었습니다. 무대에서는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와 가족들이 의미 있는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김광호 총동문회장은 박종구 총장과 함께 모든 테이블을 다니며 기념 촬영했습니다.
정제천 예수회 한국관구 관구장과 서병수(71 경제) 전 부산시장은 차례로 건배사를 통해 서강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단체 사진으로 행사 마무리까지 함께 한 다음, 이주연(82 영문) ㈜피죤 대표이사와 김광호 총동문회장이 마련한 기념품을 받고 내년 행사를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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