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우(11 심리) 널 위한 문화예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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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22 11:12 조회27,9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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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 이렇게 드셔보실래요?
언론의 위기라는 시대에 언론의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동문이 있습니다. 오대우(11 심리) 동문은 ‘예술의 재미는 예술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이다’라는 모토를 내세운 미디어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이하 널위문)’ 대표입니다.
예술이 가진 기존의 고상함, 고리타분함을 해체하고 지금, 여기, 우리에게 필요한 문화 예술을 이야기하자는 널위문은 콘텐츠의 미디어 역량을 높이고 연계 사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매주 두 차례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 1boon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 정보, 담론, 인사이트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문화예술에 대한 부채감을 가지고 있다”라는 오 동문은 “‘이번 달에 전시회 한번은 가야되는데, 책 한 권은 읽어야 되는데’ 같은 생각에 쌓인 죄책감을 재미있게 해소해주기만 해도 시청자들은 만족할 것이다”라고 사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부채감을 진지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콘텐츠는 사치재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도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에게 콘텐츠는 필수재입니다. 잘 만든 콘텐츠로 즐거움을 느끼고 하루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하려는 욕망은 이제 근원적 본능에 가까워졌거든요.”
‘필수적인 콘텐츠’에 대해 오 동문은 “조회 수와 같은 단순한 지표보다 몰입해서 오래 시청하는 콘텐츠에 집중한다”라며 “100명이 우리 콘텐츠를 봤다는 것보다 10명이 우리 콘텐츠 없이는 못 살겠다고 말하는 것이 더 뿌듯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널위문은 20대를 주 소비자로 삼기에 타깃 분석도 늘 고심합니다. 타깃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가정해서 전시회는 몇 번쯤 가는 인물인지, 가장 좋아하는 문화 예술 유형은 무엇인지 등을 가늠합니다. 이후 그룹 인터뷰를 거쳐 디테일을 더해서 현실의 타깃이 전시회에서 하는 행동까지 분석합니다. 처음 회장에 들어서면 팸플릿부터 집는지, 혹은 벽면 글씨를 먼저 읽는지 등까지 구체화하다보면 현재 문화예술의 큐레이팅이 가진 문제점도 드러납니다. 이 작업이 진행되어야 독자의 목마름을 진정으로 해갈해주는 콘텐츠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전시회를 관람한 이후 각자의 평과 후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애프터 뮤지엄’은 이러한 생각 끝에 탄생한 아이디어입니다.
“‘20대는 이러하겠지’, ‘여성은 이러하겠지’ 등 관습적으로 만들어진 허상의 이미지에 집착하기보다 우리 주변 실제 인물에 집중하는 게 비결이랍니다.”
최근 2주 만에 구독자 수가 3만 명이 넘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디즈니가 자사의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테마파크를 만들 듯, 널위문도 잘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로 문화예술 이야기를 나누는 터전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지금은 끊임없이 실험하고 도전하는 널위문의 젊은 예술 자체가 하나의 테마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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