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외과·서강정치학회, 故 오기평 교수 10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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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07 09:59 조회21,8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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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과와 서강정치학회는 故오기평 교수 10주기를 맞아 8월 17일 추모모임을 가졌습니다. 정외과 교수진, 오 교수 제자인 동문, 유족인 부인 박영자 여사와 딸, 사위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현우 정외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오 교수에 대한 묵념으로 행사는 시작됐습니다. 김연수 국방대 교수는 약력 소개를 통해 “오 교수님은 1975년부터 2000년까지 모교 정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정치학자와 교육자로서 한 획을 그었고, 재직 중 교무처장과 부총장 등을 맡아 교육행정과 조직 관리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라며 “퇴직 후에는 서강대 명예교수이자 아태평화재단 이사장 및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하며 통일 및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학문적 열정과 지식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으로 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우(신아시아연구소 소장), 김영수(모교 정외과), 김열수(한국군사문제연구원) 교수와 김세걸 박사는 오 교수를 그리워하는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이후 오 교수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시청하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이현우 교수는 본인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던 오 교수의 당시 음성을 들려줘서, 참석자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유족들은 고인을 기리는 추모식을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류석진 모교 정외과 교수와 김면회 한국외대 정외과 교수는 서강대 정외과 교수진과 제자 일동을 대표해서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오 교수 유족들은 고인의 저서 ‘세계외교사’와 ‘현대 국제기구 정치론’ 저작권과 현금 1억 원을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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