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회 골프대회 84명 참석, 후배 동문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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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11 09:04 조회22,4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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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임원 모임인 서강금융인회(회장 81 사학 정은상, 이하 서금회)가 8월 25일 정기 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낮 11시부터 대회 장소인 용인플라자CC에 차례로 합류한 동문 84명은 체크인과 함께 서로 인사 나누며 근황을 살폈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 기념 촬영에 나섰고, 이내 미리 편성한 21개조로 나누어 카트에 올랐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쾌청한 날씨 덕분에 샷건 방식으로 진행한 대회는 내내 화기애애했습니다.
휴일에 몰린 골프 인파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늦게 경기가 끝나서 저녁 연회는 7시 30분에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을 겸해 마련된 연회는 끈끈하게 이어온 서금회의 단합과 서사모, 서강경제포럼, 서목회, VC 모임 등 다른 동문 모임과의 연합이 돋보인 자리였습니다. 문희섭(89 법학) 서금회 총무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동안 김석우(92 경영), 정영수(95 신방) 동문이 명 콤비로 함께 행사를 도왔습니다. 이장규(82 전자) 서사모 회장, 이철순(82 경제) 서강경제포럼 회장, 서명석(80 경영) 서목회 회장, 유지화(89 경제) 서강VC(벤처캐피탈) 회장, 김주호 대외교류처장이 차례로 나와서 참가 소감을 남겼습니다.
정은상 서금회장은 인사말에 이어 자택에 걸어두고 매일 감상하던 그림 작품을 깜짝 즉석 경매로 선보였습니다. 이경로(76 경영) 전 서금회장이 낙찰 예상가를 뛰어 넘는 600만 원에 낙찰 받았고, 정은상 회장은 낙찰금 전액을 모교와 재학생 후배를 위한 장학 사업에 기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상식 백미는 재치가 넘치는 시상 항목이었습니다. 골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에게 수여한 ‘얼리버드 상’, 여성 참가자 부문 우승상과 준우승상(전체 참가자 가운데 여성은 2명), 70년대 학번 전원에게 건네는 ‘공로상’, 90년대 학번 전원에게 주는 ‘영 블러드 상’, 자녀가 수험생인 참가자에게 선물하는 ‘수험생 특별상’, 각 참가조에서 가장 잘생긴 이에게 수여하는 ‘조별 행운상’, 베스트 드레서상, 꼴찌에서 세 번째를 기록한 ‘참가의의상’, 꼴찌에서 두 번째를 기록한 ‘메이커상’ 등 수상자가 나올 때마다 웃음도 함께 나온 시상이 가득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다양한 상이 있어도 아무 것도 못 받은 이에게는 ‘아쉬움 달래상’까지 안겼습니다. 공식 대회의 신페리오 방식의 우승은 전택모(86 경영) 동문이 차지했고, 스코어 방식의 우승자인 메달리스트는 유승운(91 경영) 동문이 거머쥐었습니다.
정은상 서금회장은 “올해 골프 대회 역시 참여해주신 여러분과 더불어 다양한 후원을 해주신 동문 덕분에 뜻깊게 치를 수 있었다”라며 “덧붙여 총동문회와 모교를 돕기 위해 선보이는 정기 후원 신청에도 꼭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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