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강을 소개합니다 #2. 새로 들어선 캠퍼스 건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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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2-15 09:11 조회20,8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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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오랜만에 모교 캠퍼스를 방문했는데 어리둥절하네요. 없던 건물들이 많고, 또 기억에 익숙한 건물들이 사라져서 안보이기도 하고요. C관, 그러니까 88학번인 제가 학교 다닐 때 학생회관 건물로 쓰이면서 학과와 동아리 방이 있던 건물도 보이지 않습니다. C관은 1963년 건립 이후 강의실과 연구실이 있었지만 1984년 이후 강의실과 연구실이 당시 신축된 김대건관(K관)으로 옮겨갔고, 1988년부터 학생회관으로 쓰였죠.
자랑: C관이 있던 자리에 지금은 게페르트 남덕우 경제관(GN관), 그러니까 경제학부가 쓰는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2017년에 준공됐죠. 연면적 7890㎡에 8층 규모로 남덕우기념자료실과 강의실, 세미나실, 회의실, 교수연구실 등을 갖췄습니다. C관 아래쪽, 예전 등나무 벤치가 있던 곳엔 베르크만스 우정원이 2014년에 들어섰습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교수연구실, 세미나실, 학생복지시설 등이 들어선 8층 건물입니다.
서강: 자연과학부와 공학부가 사용하던 리치과학관(R관)도 보이지 않습니다. 1982년에 부속 건물로 건립된 리치별관(RA관)은 그대로인데요.
자랑: 2006년 아담샬관(AS관)과 K관 사이 경사지에 들어선 건물이 ‘R관’이라는 이름을 이어받았습니다. 두 건물이 함께 있었을 때는 ‘구R관’과 ‘신R관’으로 구분하기도 했는데요,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구R관’은 2010년 3월 말 철거됐습니다. 현재 컴퓨터공학과는 AS관, 수학과, 물리학과는 RA관, 자연과학부와 공학부의 다른 학과들은 R관을 사용합니다. 문과대학이 있던 하비에르관(X관)에는 법학전문대학원이 있습니다. 사회과학부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다산관(D관)을 쓰고요.
서강: 새로 들어선 건물이 많지요? 건물 약칭 알파벳이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자랑: 80년대 학교를 다닌 선배님들은 잘 모르실 건물들도 많습니다. 1997년 가브리엘관(GA관)과 로욜라도서관 3관, 1999년 최양업관(CY관), 2001년 마테오관(MA관), 2002년 아루페관(AR관, 동문회관), 2003년 벨라르미노학사, 2008년 곤자가 국제학사, 2010년 바오로경영관(PA관), 2011년 정하상관(J관, 인문학부)과 떼이야르관(T관), 2012년 토마스모어관(T관), 2013년 프란치스코관(F관),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베르크만스 우정원과 게페르트 남덕우 경제관이 속속 들어섰습니다.
서강: 예전 학생들이 삼민광장으로 부르던 곳도 많이 변했더군요. 후문 쪽에서 들어오면 펼쳐져 있던, 경사가 급한 잔디 광장이었죠.
자랑: 그곳은 지금 곤자가 플라자로 변신했습니다. 일종의 반지하 공간을 조성한 건데요, 컨벤션홀과 식당, 커피전문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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