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아랑곳 않은 언대원 고투게더, 무의도 호룡곡산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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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2 10:21 조회16,7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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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대학원 동문회 등산모임 고투게더(회장 18기 김춘안)가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을 다녀오며 폭염도 내칠 수 없는 동문간 우애를 나눴습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수도권 인근으로 등산과 트래킹에 나서는 고투게더 동문들은 8월 4일 섭씨 35도 날씨의 폭염 경보주의보에도 아랑곳 않고 15명이 모여서 인천 무의도를 찾았습니다. 임현(37기) 등산대장이 “이왕 여름에 지배받을 바에, 집에서 에어컨 바람 마주하기보다 바닷바람 마주하자”라고 부추긴 덕분에 성사된 트래킹이었습니다.
오전 10시 인천 거잠포 선착장에 모인 일행은 페리 여객선을 타고 무의도에 진입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호룡곡산(245m)을 끝까지 오를 수 있을지 염려됐지만, 막상 등산로에 접어드니 하늘을 덮은 나뭇가지와 서쪽에서 부는 바닷바람 덕분에 상쾌했습니다. 일행 모두 정상에 올라 하늘과 마주했고, 언론대학원 깃발을 펼쳐든 채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이후 산 속에서 돗자리를 펴고 골뱅이무침에 밤 우유를 나눠 먹으니 몸보신이 따로 없었습니다. 시원한 참외와 오이는 기력회복에 그만이었습니다. 산중 간식에 이어 하산해서 즐기는 조개찜은 정말 별미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시간은 달라도 같은 공간에서 수학하며 만난 인연들끼리 함께 땅 밟으며 걸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소모임과 동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언대원 모임에서 또 만나자”라고 131회 고투게더 등산의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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