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을 사랑하고, 헌신해온 수상자에게 서강인상 건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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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21 15:45 조회18,8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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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주최 제21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이 1월 16일 오후 7시 모교 게페르트 남덕우 경제관 511호에서 열렸습니다. 김슬아(04 중문) 가톨릭 평화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인 조순실(76 사학), 홍성열(경제학 명예박사) 동문을 비롯해 총동문회 이사진과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상웅(77 경영)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강 사랑이 참으로 대단한 두 분에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문수 이사장은 “서강은 이번 수상자들과 같은 사람을 길러내는 대학이다”라고 축사했습니다. 박종구 총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서정연(75 수학) 대외부총장은 “동문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셈이기에 많은 분들이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받고 싶어 한다”라며 “지성·인성·영성 측면에서 뛰어난 활동을 해 오신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후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이 거행됐습니다. 시상에 앞서 이장규(69 경제)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회의한 선정 경위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서강을 가장 사랑하는 분에게 드리면 좋은 상’이 더 어울리는 게 홍성열 회장이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문의 대명사’가 조순실 대표다”라며 선정위원 10명이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정했다고 알렸습니다. 곧이어 마련된 시상식을 통해 이상웅 총동문회장은 홍성열 회장과 조순실 대표에게 상패와 함께 순금 석 돈 황금열쇠를 부상으로 건넸습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원칙을 중시하며 오로지 열심히 살다 보니 남 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무척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기에 앞으로 서강에 누가 되지 않는 행동으로 서강을 더 사랑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조순실 들꽃청소년세상 대표는 “제 생애 가장 따뜻한 상을 받게 됐다”라며 “24년동안 청소년들과 생활하면서,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도록 후원해주신 동문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기념 촬영에 이어 와인과 세미 뷔페로 준비한 만찬이 진행됐습니다. 즐겁고 정겨운 시상식 자리인 만큼 곳곳에서 건배 제의가 이어졌습니다. 김균(78 영문) 교학부총장은 “서강이 좀 더 자랑스러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건강과 자랑스러운 서강을 위해 건배했습니다. 김홍균(80 경제) 경제학부 학장은 “경제관 건물은 홍성열 회장님 후원이 없었다면 올리지 못했다”라며 “건축 기금 출연 이전에도 경제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주셨기에 제자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여러 차례 대신 받았기에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의현(경영 31기) 총동문회 부회장은 “수상자 두 분과 오랫동안 맺어온 인연이 있다”라며 “롤 모델로서 닮고 싶은 두 분을 자랑스러운 서강인으로 인정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행사 분위기는 건배사가 이어질수록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시상식 참석을 위해 오사카에서 날아온 나카무라 이치로(석사 93 무역) 총동문회 이사는 “박홍 전 총장님으로부터 서강에서의 건배사는 ‘위해서’라고 배웠다”라며 “위해서!”라고 외쳤습니다. 조순실 동문의 배우자인 김현수 들꽃청소년세상 이사장은 “조순실 덕분에 38년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며 ‘서강인의 행복과 서강인들이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고 말하며 잔을 들었습니다. 송용훈(76 사학) 사학과 동문회장은 “동기인 조순실 동문이 호암상을 받았을 때 놀랐는데, 이번에는 더 큰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받게 되어 감격적이다”라며 “저 역시 홍성열 수상자처럼 원칙 경영을 사업에 적용하겠다”고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동문은 “조용하게 순수한 마음으로 실천하자는 뜻에서 ‘조순실’이라고 건배한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왼쪽부터) 조순실(76 사학), 홍성열 경제학 명예박사, 이상웅(77 경영) 총동문회장
사회를 맡은 김슬아(04 중문) 가톨릭 평화방송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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