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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다녀온 강이회 4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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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25 12:12 조회22,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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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학번 동기 모임인 강이회(회장 61 경제 홍범표) 4월 정기산행 및 점심모임일은 식목일이자 한식날이었던 4월 5일이었다. 미세먼지 없이 쾌청하고 온갖 봄꽃이 만발한 좋은 날씨였다.

산행에는 고승범, 김광신, 김대식, 박건웅, 정원영, 홍범표, 홍익찬 등 7명이 나섰다.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만발한 대모산을 오르며 온몸으로 봄의 자연을 품으니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능선 따라 오르니 땀이 나서 바람막이 상의를 벗었다. 약수터를 지나 중간 쉼터인 헬리포트에서 쉬는 동안 초콜릿과 물을 마셨다. 정상에 도착한 뒤에는 맥주와 포도주를 정원영 동문의 부인께서 정성스럽게 마련해준 쭈꾸미 안주와 함께 적지 않게 마셨다. 자연 속에서 마신 덕분인지 전혀 취기가 오르지 않았다. 따끈한 아메리카노 커피로 입가심까지 하고 하산해서 예약해둔 식당에 도착하니 미국에 거주하는 고중호·이순자 동문 부부가 “더 늙기 전에 정기모임에 참석하고 싶었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일시 귀국한 이병필 동문도 동참해준 덕분에 참석자는 27명 이나 되어 정기 점심 모임이 대성황을 이뤘다.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이 동문들을 위한 기도와 식전기도를 해주신 다음, 일행은 김형선 동문이 지참해온 여주이포 막걸리로 건배했다. 모처럼 많이 모인 여학생들과 해외동문들은 서로 담소 나누며 술잔을 주고받았다. 식사가 끝날 무렵 윤부근 동문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 손녀가 풀장학금을 받고 올해 입학했다”라며 점심식대를 후원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강이회 모두가 축하와 감사박수를 보냈다. 일행은 “나이 들면서 자식과 손주들이 잘되어가는 것을 보는 게 참으로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오늘 회비는 모두 박종인 신부님께 전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박 신부는 직접 저술한 묵상기도 책을 모두에게 나누어 줬다.

모임이 끝나고 바둑애호가들은 기원으로 이동했고, 일부는 2차로 소주 한잔 더 걸치러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이런. 점점 더 심해가는 건망증을 어이할꼬! 귀가하는 전철 안에서 이매자 동문이 보내온 발렌타인 초콜릿을 나눠 준다는 걸 깜박 잊은 게 생각났다. 이매자 동문의 달콤한 사랑은 5월 모임에서 맛볼 수밖에. 이매자 동문 미안합니다.

글·사진 홍범표(61 경제) 강이회 회장

<강이회 4월 모임 참석자 명단>
강인모, 고승범, 고중호, 김광신, 김대식, 김방주, 김현범, 김형선, 박건웅, 박상옥, 박종인, 박희윤, 신난자, 신무자, 오금, 윤부근, 이병찬, 이병필, 이순자, 이청자, 이행진, 정동명, 정석교, 정원영, 조재완, 홍범표, 홍익찬 등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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