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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호텔 배선경(82.영문) 부총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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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5-13 15:15 조회22,0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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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연예계 연인들의 단골 '웨딩 플래너'
[중앙일보 2005-05-12] 인터넷기사 보기

한동안 TV 연예 프로그램들은 땟거리 걱정을 덜게 됐다. 신세대 스타 연정훈-한가인씨의 결혼(4월 26일)에 이어 배우 김승우-김남주씨(5월 25일), 개그 커플 박준형-김지혜씨(7월 3일) 등의 결혼식 스케줄이 줄줄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연예 리포터들 못지 않게 바빠진 사람이 바로 배선경(42)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부총지배인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연예인 부부가 하나같이 결혼식 장소로 이 호텔을 고르는 바람에 그는 '웨딩 플래너' 노릇을 하느라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배우 신은경씨의 야외 결혼식(2003년 9월)을 정성껏 치른 이후 연예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것 같아요. 신씨가 보라색을 좋아한다길래 식장의 꽃과 리본, 음식까지 보라색 톤으로 맞춰주었거든요."

잇따라 열린 스타들의 결혼식에서도 배씨가 진두지휘하는 호텔 웨딩팀의 아이디어는 빛을 발했다. 지난해 6월 결혼한 이상민(가수).이혜영(배우)씨의 경우 "영화 '대부' 속의 결혼식 분위기를 연출해달라"고 해 긴 테이블에 하객들이 둘러앉도록 하고, 메뉴도 이탈리아 음식으로 준비했다. 올해 3월 열린 변정민(모델)씨의 결혼식 때는 식장 가운데 키 큰 나무들을 세워 마치 신부가 가로수길을 걸어 입장하는 듯한 분위기를 냈다.

"연예인이라면 다들 사치스럽게 결혼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요. 지난해 독실한 신앙인인 션(가수)과 정혜영(탤런트)씨가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끝나는 경건한 예식을 올린 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배씨는 "홍보효과를 고려해 거의 공짜로 결혼식을 치러주는 호텔들도 있지만 우리는 서비스한 만큼 돈은 다 받는다"면서 "이런 사실을 모르고 가끔씩 '협찬해 달라'며 막무가내로 조르는 연예인들이 있는데 정중히 거절한다"고 했다.

서울 시내 호텔리어 중 유일한 여성 부총지배인인 배씨는 뉴욕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한번 고객이 된 분은 평생 고객으로 만드는 게 호텔 마케팅의 요체"라며 "그런 점에서 결혼식은 아주 좋은 기회"라고 했다.

"1964년 우리 호텔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신성일.엄앵란씨가 지난해 결혼 40주년을 맞아 이른바 '앙코르 결혼식'을 하셨어요. 얼마 전 결혼한 한가인씨도 '50년 후에 똑같은 결혼식을 한번 더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배씨는 "결혼식 유치 및 진행은 여성이 더 잘 할 수 있는 섬세한 업무"라며 "앞으로 결혼식과 서울 관광을 묶어 일본.대만 등 아시아 고객들을 유치하는 한류 마케팅도 펼칠 생각"이라고 했다.

신예리 기자 shi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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