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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영 (93 수학) 치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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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1-25 22:23 조회17,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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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졸업 → 치과의사 생뚱맞죠? 그런데 제 꿈 찾은걸요”

수학을 전공하고 학생군사교육단(ROTC) 35기로 임관해 철원의 포병부대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연제영(93 수학) 동문이 치과병원 원장 명함을 내밀었다. 군복무를 마친 1999년, 새로운 꿈을 갖고 수험생 신분으로 돌아간 덕분에 생긴 서강가족의 이색 직함이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졌답니다. 그래서 평소 궁금했고 장차 안정적인 소득까지 기대할 수 있는 치의학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 끝에 재수를 결심하고 1년 동안 입시학원 다니며 나이 어린 동생들과 경쟁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막상 치과대학 와보니 저보다 나이 많은 동기도 있어서 다행이었죠.”

연 동문이 2000학번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해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친 게 2011년 이다. 그 사이 치과대학병원 치주과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지냈고, 2010년 치주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일반 병원에서 페이 닥터로 근무하다가 올해 10월 강남구청역 인근에 자리를 잡고 개업했다.

“치의학 공부가 적성에 맞았어요. 이를 깎거나 만들 때 필요한 손기술 익히는 것도 아주 재미있었죠. 적성에 맞는 공부와 일을 뒤늦게 찾은 셈입니다. 돌이켜보면 수학을 전공했던게 치과대학 공부할 때 큰 도움 됐습니다. 논문 쓸 때 통계나 수학 이론 검증 능력이 꼭 필요한 데, 서강에서 ‘수리통계’와 ‘선형대수학’ 공부한 덕을 톡톡히 봤어요. 사실 연세대 다니면서도 익숙했던 로욜라도서관에서 자주 공부했답니다. 연계가 되어 있어서 이용이 가능했거든요.”

모교 재학 시절 친구들과 방학 때마다 국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배낭여행 다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연 동문은 최근 들어 서강에서 경영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한다. 혼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려다보니 진료는 물론, 인사, 재무관리, 마케팅, 법규, 세무 분야까지 도맡아해야하기 때문이다.

“병원 운영을 하나씩 공부하면서 해나가고있는 데 쉽지가 않네요. 요즘 네트워크 치과나 의사 2~3명이 연합해 진료하는 병원이 유행이지만 저는 환자들의 평생 주치의가 되고 싶어서 힘들어도 개인병원을 유지하려고요. 잇몸에 아프거나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할 때는 물론 치과 가야할 때 언제든 찾아주세요. 서강가족카드 지참해서 오시면 10~15% 할인 혜택도 드립니다.”

병원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2동 240-7 계풍빌딩 3층 연세닥터연치과 02-549-2227, www.2227.co.kr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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