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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인이 꼭 알아야 할 50가지] 24. 학과 전공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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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1-28 11:37 조회23,0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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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는 1960년 개교 당시 6개 학과로 출발했다. 총 입학 정원은 160명으로 영문학과 40명, 사학과 20명, 철학과 20명, 수학과20명, 물리학과 20명, 경제학과 40명 등으로 구성됐다. 당시 유일한 건물이었던 본관에서 모든 학과 수업이 이뤄졌을 만큼 서강은‘소수정예’였다.

개교 이후 학과 증설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새로운 학과가 꾸준히 증설됐다. 1963년독어독문학과, 생물학과, 경영학과 증설을 시작으로, 1964년 국어국문학과와 화학과가 생겼다. 1966년 무역학과, 1968년 보도예술학과(現 신문방송학과), 1969년 전자공학과 등이 연이어 설치됐고, 꾸준한 학과증설에 힘입어 1969년 12월 마침내 종합대학이 됐다.

종합대학 승격 이후 모교 학과는 더욱 다양해졌다. 1972년 외교학과가 신설됐고, 1976년 회계학과와 화학공학과가 증설됐다. 회계학과의 경우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경우로, 모교를 포함한 8개 대학이 인가신청을 냈으나 유일하게 서강만이 승인을얻어 타대학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1981년 사회학과·종교학과·불어불문학과·전자계산학과(現 컴퓨터 공학과),1988년 법학과가 증설됐다. 이후 학교 당국은 외교학과를 정치외교학과로 이름을 바꾸고, 경영·무역·회계학과 등을 경영학과에통합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1993년 기계공학과,1999년 미국문화학과·중국문화학과가 증설됐으며, 2006년 심리학과가 생겼다. 이로써개교 50주년을 맞는 2010년 현재, 서강에는총 8개 학부 24개 학과가 존재하게 됐다.학과의 종류만 다양해진 것이 아니다. 모교는 ‘다전공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서강이 추구하는 ‘전인교육’의 실천방법이다.

2009년 취임한 모교 출신 이종욱(66 사학) 총장은 취임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인교육은 다면적 사고를 할 수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입니다. 다면적 사고를 가진 인재야 말로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혀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강대는 전인교육을 위해서 학생들이‘다양한 학문을 즐길 수 있도록’ 교육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라며 다전공 제도의 장점을 자주 언급했다. 이 총장이 언급한대로 현재 모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수준 높은교양 과목을 포함해 어떤 강의라도 마음껏들을 수 있다. 일단 서강대에 합격하면 어떤 과목이든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를 가지는 것이다. 다전공 희망 학생들이 상경계열 학과에 대거 몰려 대형 강의가 늘어나게 된 부작용도 생겼지만, 다전공 제도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강의 교육 이념을 잘 나타내는 제도임에 틀림없다.

다전공 제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강인이라면 누구나 연계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 연계 전공에는 한국학, 여성학, 교육문화,철학종교학신학, 정치학경제학철학, 미디어공학, 스포츠경영, 일본학, 공통과학, 바이오융합기술이 있다. 교직을 진로로 정했다면 교직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 시행된 학점교류제도로 인해 다른 대학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 현재 모교와 교류중인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대구가톨릭대학
등이다. 이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를 제외하고 3학기에서 7학기에 해당하는 학생 누구나 한 학기 6학점 이내로 교류대학 수업을들을 수 있다.

서강은 다양하고 자유로운 학과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덕분에 학과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외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해당 전공 분야는 물론, 음악과 영화 등 각종 문화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해 왔다.

이선비(05 경제)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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